넥스트레이드(대표이사 김학수)는 오는 3월 4일 출범에 증권사 28곳이 거래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체거래소가 출범하면, 주식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체제가 된다.
넥스트레이드 시장은 정규시장(메인마켓,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대량/바스켓시장, 종가매매시장으로 구분된다.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시장참가 방식은 각 증권사가 진입 전략 등을 감안해서 결정했다.
내달 4일 넥스트레이드 출범 시 모든 시장 거래에 참가하는 증권사는 14곳(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NH, LS, 유안타, KB, 키움, 토스, 하나, 한국, 한화, 현대차)이다.
프리·애프터마켓 등에 우선 참가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모든 시장 거래에 참가하는 증권사는 14곳(다올, DB, BNK, 메리츠, 부국, 신영, 신한, IBK, iM, SK, 유진, 카카오페이, 케이프, 한양)이다.
국내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증권사 대부분이 참가하는 것이다. 각 사의 위탁매매 점유율 합계는 87.4%(2024년 거래대금 기준)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출발점에서부터 우리 증권시장을 이끌어 온 여러 증권사와 함께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변화를 우리 투자자가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넥스트레이드가 투자자의 신뢰를 받고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하고 싶은 거래플랫폼으로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대표는 "또, 시장 정착 이후에는 넥스트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넥스트레이드 참가 증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 주식시장의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