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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3중 안전장치' 통제체계 가동…"이벤트 지급 전용계정·사전확보 원칙"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0 06:00

내부통제·모니터링 관련 '차별화' 강조

사진제공= 두나무 업비트

사진제공= 두나무 업비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가운데,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 측은 '3중 안전 장치'를 가동 중이라고 제시했다.

이벤트 지급, '확보 물량의 전송' 설계

업비트는 9일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업비트는 3중 안전장치를 통해 이벤트 지급 관련 지급금액(수량) 오류, 과지급, 시스템 오류의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 시에도 조기 탐지 및 즉시 제어가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상시 숫자 대조(Diff Monitoring)로, 지갑(온체인) 보유량과 내부 장부 합계를 주기적으로 비교한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지급 전용 계정·사전 확보 원칙도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지급을 신규 숫자 생성이 아닌, '확보 물량의 전송'으로 설계했다.

다단계 내부 승인·교차 점검도 가동 중이다.

자산모니터링, 기안, 결재 등 절차를 통한 인적 오류를 예방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 등을 포함해서 금융 거래는 장부거래가 본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업비트는 "금융 거래(은행·증권·중앙화 디지털자산 거래소)는 공통적으로 전산 장부(데이터베이스)에 숫자를 기록함으로써 이루어 진다"며 "운영 안정성의 핵심은 전산 장부의 정확성과 실제 보유자산과의 일치성 확보(정합성)에 있다"고 말했다.

지갑 보유량과 내부장부 합계 '상시 숫자 대조'

업비트는 특히, 준비자산 증명 시스템(Diff Monitoring)으로 정합성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자산은 입출금이 매우 빈번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 특성 상 기록 확정 및 원장 동기화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비트 측은 "업비트는 365일 24시간 상시로 자동 비교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경미한 차이에 대해서는 담당 인력이 입출금 진행 현황 및 네트워크 상황을 대조하여 정상 사유 여부를 확인한다.

이상 징후는 즉시 보고 및 필요 시 단계적 조치(경보→보고→제어)를 검토한다.

업비트 측은 "타사의 이번 오입금 사고로 불거진 거래소 별 시스템의 격차는 법과 제도가 미비한 현실에 기인한다"며 "빠르게 디지털자산법을 마련해 관련 예방책과 대응 절차가 명문화된다면, 모든 거래소는 그 기준에 따라 시스템을 정비하고 대응 역량을 상향 평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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