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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55% 개선…오픈마켓 사업 8개월 연속 흑자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15 09:16

6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 축소
1~3분기 누적 영업손실 386억 개선
오픈마켓 부문 8개월(3~10월) 연속 흑자

11번가가 8개월 연속 오픈마켓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8개월 연속 오픈마켓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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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 주식회사가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0%(179억원) 개선했다. 6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2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3% 감소했다. 외형은 축소했지만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524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910억원) 보다 42.4%(386억원)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58.6%(201억원) 감소했다.

11번가는 “수익성 우선 경영 기조 속에 오픈마켓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갔다”며 “마케팅 효율화와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 및 운영 개선 노력을 동반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전문관의 안정적인 성장세, 클럽형 멤버십 고객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은 3분기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성장했다.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도 오픈 1년 만인 지난 9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7, 8월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에 대응해 셀러 지원을 강화하면서 ‘오리지널 셀러’를 비롯한 11번가 내 중소 셀러들의 활동이 늘어났으며 3분기 신규 고객 수도 직전 분기 대비 8% 가량 증가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7~9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위를 차지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직매입 상품 운영을 효율화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내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개편을 가속화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최근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11/1~11)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11번가는 남은 4분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데 주력한다.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는 11일간 총 2400만명(모바일인덱스 기준, 누적 방문수)이 넘는 고객들이 11번가를 방문해 각종 판매 기록을 쏟아내며 11월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알뜰족을 겨냥한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e쿠폰은 행사 기간에만 무려 32만장 넘게 판매됐으며, 총 88회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누적 시청수 2,700만명을 돌파했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MaxV Ultra’와 ‘드리미 X40 Ultra’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북 4 프로’,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10만원권’ 등이 15억원 이상 판매되었으며,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도 330개를 넘어섰다.

11번가는 ‘그랜드 십일절’을 발판으로 이달 말 연중 최대 해외직구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열어 11월의 쇼핑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커머스의 근원적 경쟁력에 대한 투자도 계속해 나간다. ‘Ai 피드’ 등 AI를 접목한 고객 서비스 론칭, 홈탭 UI/UX 개선 등에 이어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 목표를 이뤄가고,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남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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