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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패션 사업 부진”신세계, 3Q 영업익 930억…전년比 29.4%↓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8 15:01

신세계百, 업황 부진 속 선전…'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인기
면세사업 디에프, 3분기 적자전환…인천공항 임대료·中 소비침체
신세계인터내셔널, 국내 패션시장 침체로 매출액·영업익 감소

신세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29.4% 줄어든 930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29.4% 줄어든 930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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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4% 줄어든 9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089억원으로 4% 증가했다. 특히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인터내셔널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3분기 매출액이 1조687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4.8% 감소했다. 강남점과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또 고온현상 장기화에 따라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한 점도 반영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파크’(강남/대구) 백화점과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의 공간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분기 본점 본관 ‘신세계 스퀘어’ 신규 공개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홈쇼핑 사업을 전개하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해 3분기 매출액 7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 늘었다.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최대 혜택으로 개편되는 새로운 멤버십과 백화점 등 관계사와 연계한 차별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면세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인터내셔널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471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8.2% 늘었지만, 16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증가와 중국 소비 침체, 원달러 환율 격차 등이 주된 이유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국내 패션시장 전반의 침체로 매출액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한 296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65% 줄어들었다.

신세계까사는 3분기 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부문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은 944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 3.7%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위축된 소비심리와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자회사가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백화점이 업계를 선도하고 동시에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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