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복현 금감원장 "우리금융, 발본색원 의지 있는 지 의문…생보사 인수 소통 없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04 14:38 최종수정 : 2024-09-04 14:48

손태승 전 회장 부적정대출 의혹, 현 경영진에 '직격'
차주 은행장 만남 "대출 실수요 보호 중지 모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0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04)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우리은행의 부적정 대출 의혹 관련해서 "우리금융이 발본색원 의지가 과연 있는 지 의문이 든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의 일이기는 하지만,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 데 대해 현 경영진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우리금융이 대응하는 방식을 볼 때, 발본색원 의지가 있는 지, 나눠먹기 문화가 팽배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직이 개혁 의지가 없는 게 아닌 지 등 매니지먼트(경영진)에 책임이 있지 않느냐는 점을 말씀드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경영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이사회나 주주들이 묻는 것이 맞다"고 전제하면서도, "감독 측면에서 볼 때 그러한 잘못된 운영이 결국 부실을 만들 수 있고, 관계지향적인 운영으로 전체의 수익성, 건전성에 리스크를 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에 대한 정기검사 시기가 앞당겨 진 게 아니냐는 데 대해서는 이 원장은 "정기검사는 규정상 2~3년 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ABL생명 생명보험사 인수와 관련한 사실을 당국과 소통하는 노력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의 생보사 인수 결정에 대해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언급하며, "영업 확장 측면에서 틀림없이 도움이 되겠지만 보험사 리스크가 은행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교하게 지주단에서 반영됐는 지 걱정이 있다"고 짚었다.

이 원장은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금융위원회, 금감원과 소통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한 노력이 없었다"며 "경영실태평가를 3년 경과된 시점에 하는 것보다 이번에 정기검사에서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실수요자 영향 등과 관련해서는 추석 이전에 은행권과 만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다음 주께 은행장들을 뵙고 실수요자 보호 방법에 대해서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회계처리 위반’ 해태제과식품, 자본시장 왜곡에 시장조달 불안 해태제과식품이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3년간 감사인 지정 등 징계를 받았다. 위반한 장부를 기준으로 회사채 등을 발행하기도 했다. 특히 매출과 원가를 부풀린 행위는 ‘과점적 지위’ 측면 신용등급에 일부 영향을 미친다. 향후 해태제과식품의 신용도와 자금조달에도 경계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3년간 감사인 지정 등 징계를 받았다.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거나 매출 할인, 판매 장려금 회계처리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매출과 매출원가를 과대 계상했다는 지적이다.연도별 과대계상 규모는 2016년 136억7800만원, 2017년 153억1700만원, 2 美 연준, 기준금리 3.75~4%로 인상…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상했다.이번 인상 결정은 12명 FOMC 위원 만장일치 찬성이다.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물가안정에 무게가 실렸다.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직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통화 긴축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5회 연속 동결 이후 인상이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 3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