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가입기간 6개월 기준 3.10%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02%p 하락했다. 12개월은 3.65%로 같은 기간 0.01%p 낮아졌으며 24개월은 3.14%로 전주와 동일했다.
저축은행 예금 평균금리가 소폭 하락 조정된 가운데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중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청주저축은행의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으로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청주저축은행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 상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점방문고객이 가입 대상이다. 대면 재예치시 적용금리에 0.1%p가 더해지는 우대조건이 있다.
다음으로 세전 금리가 높은 상품은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회전정기예금’과 ‘비대면 회전정기예금’이다. 이들 상품의 세전 금리는 3.86%다. 상상인저축은행 예금상품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며 별도 우대 조건은 없다.
이어서 대한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 뱅킹)’, 바로저축은행 ‘스마트정기예금(인터넷)’과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 스마트저축은행 ‘정기예금’, 에스티엔저축은행 ‘정기예금’, 예가람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 키움예스저축은행 ‘'회전yes정기예금(1년단위 변동금리상품)'의 세전 금리는 모두 3.85%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BNK저축은행 ‘삼삼한정기예금’이 3.8%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입 가능하며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BNK저축은행 정기예금’과 하나저축은행의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의 세전 이자율은 3.70%로 뒤를 이었다.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1년마다 계약기간 이내에서 이자율 변동 및 이자를 지급하는 장기 정기예금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