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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기업 최초 ‘세계 최대 오픈랜 표준회의’ 개최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2 10:37

글로벌 이통사·제조사 약 300여 곳 참가
AI 유무선 인프라 구조 진화 방향성 제시

10일 명동에서 열린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 개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O-RAN 얼라이언스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스테판 엥겔-플레시히(Stefan En-gel-Flechsig) O-RAN 얼라이언스 COO & 법률자문, 최진성 O-RAN 얼라이언스 회장,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류탁기 SKT Infra기술담당, 김동구 ORIA 운영위원장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 사진=SKT

10일 명동에서 열린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 개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O-RAN 얼라이언스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스테판 엥겔-플레시히(Stefan En-gel-Flechsig) O-RAN 얼라이언스 COO & 법률자문, 최진성 O-RAN 얼라이언스 회장,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류탁기 SKT Infra기술담당, 김동구 ORIA 운영위원장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 사진=SKT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이하 SKT)이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오픈랜 기술 표준회의를 개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T는 O-RAN얼라이언스(O-RAN Alliance) 표준회의를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이번 회의에서 텔코 에지AI(Telco Edge AI)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6G·오픈랜 기술 표준화 과제 제안과 함께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오픈랜(Open RAN, 개방형 무선접속망)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오픈랜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으며 2029년 약 102억 달러 규모(글로벌 조사기관 QY리서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RAN얼라이언스는 2018년 글로벌 주요 이통사들 주도로 설립된 오픈랜 기술 글로벌 표준화 주도 단체다 현재 삼성전자, 에릭슨, 엔비디아, 애플 등 이동통신 관련 제조사와 연구기관까지 약 3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SKT 역시 오픈랜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O-RAN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next Generation Research Group)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의 공동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족한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인 ORIA(Open Ran Industry Alliance)의 초대 의장사를 맡아 운영하는 등 국내 생태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SKT는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텔코 에지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AI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SKT가 신규 제안한 6G 프론트홀 요구사항 연구 아이템이 승인받았으며, 지난 2월 SKT가 제안한 오픈랜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기능에 대해서도 이번 회의에서 정식 표준화 채택 여부 관련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류탁기 Infra기술담당은 “오픈랜과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O-RAN얼라이언스 표준회의 한국 개최는 한국이 오픈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KT는 국내외 다양한 표준 단체와 산업계, 학계 등과 긴밀히 협업해 오픈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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