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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 셔틀 'MUVU' 강릉·제주·경주 운영

박수연 기자

suy166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5 18:26

강릉·제주·경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서 운행
누적 주행거리 10만km·이용객 4만 명 기록
성산일출봉 노선, 시범운행 후 상용화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셔틀 'MUVU'가 강릉·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셔틀 'MUVU'가 강릉·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사진-롯데이노베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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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수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셔틀 'MUVU'가 강릉·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이어 간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역별 도로 환경에서 쌓은 운행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시범 서비스를 상용 단계로 전환한다.

MUVU는 운전석이 없는 B형 자율주행차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이후 강릉·경주·제주·순천·세종·내포신도시 등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운행을 이어왔다. 누적 주행거리는 약 10만km, 누적 이용객은 약 4만명을 기록했다.

MUVU에는 라이다(LiDAR)와 V2X 등 멀티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과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V2V·V2I 기반 C-ITS 통신 기술도 탑재해 차량 운행과 관제, 예약, 안전관리 등을 연계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인 강릉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꾸준히 쌓아온 지역이다. 회사는 2022년부터 강문해변과 녹색도시체험센터,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을 잇는 관광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가 91.5%를 기록했다.

제주에서는 성산일출봉 일대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시범운행을 넘어 정식 서비스로 전환됐다. 지난해 9월 시범 도입된 해당 서비스는 올해 8월 1일부터 유료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노선은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 휘닉스아일랜드를 연결하며 일부 해안도로 구간도 포함됐다.

탑승객은 이동 과정에서 실시간 위치 기반 관광 정보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시범운행 기간 안전성과 서비스 완성도를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무료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유료화했다고 설명했다.

경주에서도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은 이어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4년에 이어 2026년에도 보문관광단지에서 두 차례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스마트관광 모빌리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HICO 주차장에 마련된 실감형 경주관광 VR존을 운영해 대기 시간 중 관광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율주행 셔틀의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현하며 기술 국산화 성과를 확보해 왔다"며 "축적한 기술력과 운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범 서비스를 넘어 상용 서비스 단계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연 한국금융신문 기자 suy166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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