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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형제, 1Q 나란히 흑자전환…“중장기 성장전략 가동” 한목소리

김재훈

rlqm93@

기사입력 : 2024-05-10 10:59

컴투스홀딩스,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컴투스,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컴투스홀딩스, PC/콘솔 공략…컴투스, 퍼블리싱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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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형제, 1Q 나란히 흑자전환…“중장기 성장전략 가동” 한목소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 힘을 내며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양사는 올해 게임 사업을 필두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10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전분기 대비 4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양호한 매출을 보였다”며 “관계기업투자이익도 시현해 실적 상승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도 이날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 126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이 해외 시장에서 건재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다”며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올해 본업인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중장기적 전장전략을 전개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중심에서 플랫폼 다양화를 추진하고,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매출원을 다양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컴투스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독일어 및 프랑스어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IP와 제휴 마케팅 및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글로벌 흥행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MMORPG ‘제노니아:크로노 브레이크’는 2분기에 신규 월드맵 오픈, 공성전 업데이트 등 콘텐츠 볼륨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더욱 가다듬는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에는 대만 지역에 출시하고, 글로벌 출시 영역을 넓혀 나간다.

모바일 게임 외에 PC 및 콘솔 게임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들을 발굴해 PC와 콘솔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첫 작품으로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를 낙점했다. 2D 픽셀 그래픽을 기반으로 스킬과 아티팩트, 아이템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매번 다른 성장과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사업인 XPLA 블록체인은 컴투스 그룹 뿐만 아니라 경쟁력 높은 외부 개발사의 웹3 게임들이 온보딩될 예정이다. ‘빛의 계승자:이클립스’를 필두로 NFT 기반의 전략 수집형 RPG ‘배틀 차일드’,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대작 ‘매드월드’, 트레이딩 카드 게임 ‘메타매치’ 등 다양한 게임들이 연이어 합류한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인 ‘하이브(Hive)’도 공공 사업 참여는 물론 동남아시아, 인도 지역 등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MLB, KBO 리그 최고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성공적인 국내 출시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요리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의 라인업을 지속 선보인다.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025년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스타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는 ‘영화 ‘왕을 찾아서’, ‘드라이브’, ‘인터뷰’, 드라마 ‘보물섬’, ‘대도시의 사랑법’, ‘S LINE’ 등 여러 기대 작품들과 ‘에이티즈’, ‘드림캐쳐’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월드 콘서트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의 자회사들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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