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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서 '잘로페이'와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선보인다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17 09:09

BNPL서비스 4월 말 출시 예정...베트남 소비 시장 적극 공략

잘로페이 호찌민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왼쪽),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04.16.)/사진제공=롯데카드

잘로페이 호찌민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왼쪽),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04.16.)/사진제공=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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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 '잘로페이(Zalopay)'와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잘로페이 본사에서 지난 16일 진행된 행사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서비스를 4월 말 출시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의 BNPL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잘로페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통해 일시불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수개월에 걸쳐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부터 전자지갑 충전까지 모든 과정이 실시간 디지털로 이루어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양사는 BNPL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 간의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은 물론, 한국 금융과 베트남 전자지갑 사업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알리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BNPL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돕고, 고객 마음속 깊이 자리매김하는 회사가 돼 베트남 시장 내 탄탄한 중견 금융사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자지갑 시장이 매우 활성화돼 있다. 특히, 잘로페이는 쇼피(Shopee), 틱톡숍(TikTok Shop), 라자다(Lazada) 등 베트남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스타벅스,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Grab)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영업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2022년에도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인 ‘티키(Tiki)’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현지 온라인 쇼핑몰 티키에서 사용 가능한 BNPL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현지 대형 이커머스 및 전자지갑 회사를 중심으로 BNPL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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