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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김용태 회장 고양정 출마…GA·보험 잘 아는 1호 국회의원 되나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3-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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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태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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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보험대리점협회장이 고양정에 전략공천으로 깜짝 출마하게 됐다. GA업계는 김용태 회장 출마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은 국민의힘 전략공천으로 고양정에 출마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오면서 커진 보험대리점협회 위상이 다시 애매해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오히려 GA업계에서는 김 회장 출마를 반기고 있다.

김용태 회장 출마는 어느정도는 예상됐던 일이다. 김용태 회장이 정치인인 만큼 4월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었다. GA업계에서도 김 회장 출마를 염두하고 회장으로 후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김용태 회장이 당선되면 GA업계 보험판매전문회사 법안 등 GA업계 숙원사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환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GA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보험대리점협회장으로 오면서 GA, 보험 시장 이해도가 높아졌다. 보험시장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인식이 크다"라며 "출마 전 금융소비자보호법 과태료 부과 합리화를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고 보험판매전문회사 법안도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김 회장이 국회로 출마하면 업계에 힘이 되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선되지 않더라도 보험대리점협회장 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이 온 뒤 보험대리점협회는 위상이 커졌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삼성생명금융서비스가 GA 과도한 리크루팅 방지를 위한 자율협약에 참여한 것도 김용태 회장 힘이 컸다는 평가다.

GA 기업 신용 평가,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 회원사 확대 등도 김 회장이 오면서 가능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GA업계 관계자는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김용태 회장이 계속 회장직을 유지하게되면 업계로서는 좋은 일"이라며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당에서 다시 불러줬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존재감이 있다는 뜻이므로 김 회장이 여전히 역할이 크다"라고 말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느 김용태 회장 출마로 김용태 회장을 업무정지하고 김갑영 부회장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 공식 취임…임직원과 소통 강조
지난 7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이문구 대표이사가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2024.03.07.)./사진제공=동양생명

지난 7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이문구 대표이사가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2024.03.07.)./사진제공=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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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 후 임직원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노사 관계 갈등이 깊었던 만큼 이문구 대표이사가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이 대표는 대전 KW 컨벤션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내부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소통 간담회’에는 약 80명의 영업현장 사무직군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소통 창구 부재 등으로 그동안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기 어려웠던 사무직군 직원들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겠다며 이문구 대표이사가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동양생명은 이번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현장 및 본점에서 근무하는 사무직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소통 간담회’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취임식 당시부터 이 대표는 임직원과 격의없는 소통을 강조했다.

지난 4일 열린 취임식은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약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에서는 이문구 대표 취임사 발표, 직원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문구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조직 내 소통과 긍정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회사와 조직을 위한 건의사항이나 의견이라면 그 어떤 작은 목소리라도 부지런하고 겸손하게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이문구 대표는 '초우량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부문 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영업부문은 질을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여 영업 경쟁력 극대화에 힘쓰고, 자산운용부문은 효율적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시장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라며 "급변하는 시장과 규제 환경 속에서 최소화된 관리 오류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부문에는 고도화된 데이터 관리 및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조하며,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취임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였고, 임직원들이 나아가야할 앞으로의 업무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교보생명 대표이사에 전략통 조대규 부사장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제공=교보생명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제공=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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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대표이사에 전략통 조대규 부사장이 내정됐다. 어피너티컨소시엄과 풋옵션 분쟁 진행, IPO 추진이 시급한 만큼 전략통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조대규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조대규 부사장은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어피너티컨소시엄 풋옵션 분쟁 당시 FI와의 협상안을 제시해왔다. 어피너티컨소시엄, 딜로이트안진 재판 당시에는 재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전략 등을 담당하며 IPO를 추진하는 핵심 라인이기도 하다.

교보생명 임추위는 "조대규 후보는 지속경영기획실장과 인력지원실장을 겸하면서, 디지털을 전제로 한 회사의 미래 전략 수립 및 전략 실행을 위한 디지털인재 확보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했다"라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 및 공감 리더십 보유, 혁신 실행력 및 조직 통합 역량 보유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개인적 품성과 자질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조대규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상명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7월 교보생명에 입사한 후 영업교육, 전략기획 등 기획과 교육을 주로 담당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교보생명 경인지역과 중부지역 FP본부장을 맡았으며 계성원장 겸 영업교육팀장, 영업교육담당 겸 계성원장 등을 2015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역임했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전략기획을 담당했으며 2019년 12월부터 지속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있다.

조대규 내정자는 2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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