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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최종후보군 대구은행 황병우 VS 시중은행 권광석·김옥찬 ‘3파전’ [DGB 차기 리더는]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4-02-14 19:13

국민은행 김옥찬·우리은행 권광석 외부 후보 추천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차기 회장 인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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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옥찬 전 홈앤쇼핑 대표(가운데),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사진제공=각사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옥찬 전 홈앤쇼핑 대표(가운데),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사진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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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차기 DGB금융그룹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으로 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전 우리은행장과 김옥찬 전 홈앤쇼핑 대표이사,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DGB대구은행장(가나다순)이 선정되면서 ‘3파전’으로 압축됐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시중은행으로 안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대구은행 출신 황병우 은행장과 시중은행장과 금융지주 사장 출신이 권광석 전 은행장, 김옥찬 전 대표 간 경합 구도가 형성됐다.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는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숏리스트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사전 공개된 바와 같이 약 4주간에 걸쳐 ‘숏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회추위원과 외부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후보자 검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회추위는 ▲회추위원 인터뷰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 세부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권광석 전 은행장과 김옥찬 전 대표, 황병우 은행장 등 3명을 최종후보군으로 선정했다.

권광석 전 은행장은 1963년생으로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권광석 전 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으로 지난 1988년 입행해 우리은행에서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0년부터 2년간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우리은행장에서 물러나 2022년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옥찬 전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옥찬 전 대표는 지난 1982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해 자금증권부 증권운용팀장과 관악지점장,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본부장, 재무관리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후 2013년에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후 2014년부터 1년간 SGI서울보증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에는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복귀했다. 약 2년간 KB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한 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홈앤쇼핑 대표를 맡았다.

황병우 은행장은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은행에서 DGB경영컨설팅센터장과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등을 역임한 ‘경영통’으로 지역 경제와 금융시장 연구에 매진했으며 본리동지점장 등 영업 경험도 지니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2018년 김태오 회장이 취임한 이후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손발을 맞춰 왔으며 그룹미래기획총괄과 경영지원실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ESG전략경영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 내 인수합병(M&A)도 총괄하며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뉴지스탁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대구은행을 이끌며 현재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후보군은 향후 2주간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추가로 검증받는다. 프로그램은 CEO급 외부 전문가 1대 1 멘토링과 업계획 및 비전 발표로 구성돼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 경영 및 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 4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1대 1 멘토링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종합평가를 한다.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는 후보자가 제시하는 그룹의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실천 과제 등에 대해 회추위원이 평가한다.

회추위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한국금융신문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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