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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성동구마저 하락 전환,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결국 하락세로 마무리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12-28 14:00

서울 매매가격 연간 -2.39%, 수도권 -4.89%, 전국 -5.1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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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4주(12.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12월 4주(12.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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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급매물 위주 매수문의 외에는 거래가 한산한 관망세가 길게 이어지며, 전국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올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그간 보합세로 버텼던 용산구와 성동구도 하락 전환된 가운데, 광진구만 유일하게 0.00%로 보합 전환됐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가던 전세가격 역시 저가매물 출현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었고, 특히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세로 전환됐다.

연간 누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39%, 수도권은 –4.89%, 전국은 –5.12%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서울이 –7.51%, 수도권 –8.16%, 전국 –7.45%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12월 4주(12.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06%→-0.05%), 서울(-0.04%→-0.03%) 및 지방(-0.04%→-0.03%) 모두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6%→-0.05%), 세종(-0.03%→-0.03%), 8개도(-0.02%→-0.01%)) 시도별로는 충북(0.06%), 강원(0.01%)은 상승, 대전(0.00%), 경북(0.00%)은 보합, 대구(-0.09%), 부산(-0.07%), 경기(-0.06%), 제주(-0.05%), 전남(-0.05%), 인천(-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3%로 소폭 축소됐다. 급매물 위주의 매수문의 존재하고 관망세가 길어지며 거래 한산한 가운데, 지역‧단지별 폭의 차이는 상이하나 전반적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진행됐다.

용산구(-0.02%)는 이촌동 위주로, 성동구(-0.01%)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선호단지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되고, 노원구(-0.06%)는 상계‧월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6%)는 도봉‧창동 위주로 하락했다. 동작구(-0.05%)는 사당‧상도‧신대방동 위주로,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금천구(-0.05%)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개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5%로 줄었다. 거래 관망세 속 급매물 위주로 거래 이루어지며 중구(-0.14%)는 운남‧중산동 영종도 위주로, 미추홀구(-0.13%)는 용현‧도화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05%)는 병방‧작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5%)는 연수‧송도동 주요단지 위주로, 공급물량 영향있는 부평구(-0.03%)는 청천·삼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를 유지했다. 광명시(0.05%)는 하안·소하동 대단지 위주로, 김포시(0.03%)는 걸포·장기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하였으나,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광주시(-0.19%)는 신규 공급물량 영향있는 양벌‧태전동 위주로, 안성시(-0.16%)는 대덕면·공도읍 대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14%)는 지행‧생연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14%)는 본오‧성포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9%→0.06%) 및 서울(0.11%→0.0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2%), 세종(0.15%→0.10%), 8개도(0.01%→0.00%)) 시도별로는 세종(0.10%), 대전(0.10%), 서울(0.08%), 경기(0.06%), 충북(0.06%), 전북(0.04%) 등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대구(-0.07%), 부산(-0.06%),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8%로 축소됐다. 매수심리 악화로 전세 선호현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계절적 영향 등 전세수요 감소하고 일부 저가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동대문구(0.14%)는 답십리‧전농‧장안동 위주로, 성동구(0.13%)는 금호‧응봉동 위주로, 은평구(0.10%)는 응암‧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산천동 위주로, 서대문구(0.08%)는 대현‧홍제‧남가좌동 위주로 상승했다. 금천구(0.16%)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13%)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방이‧거여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9%)는 마곡‧가양‧방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전환됐다. 서구(0.11%)는 교통환경 양호한 신현·가정동 위주로, 중구(0.05%)는 운남·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13%)는 용현·도화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병방·효성동 구축 위주로, 동구(-0.04%)는 송현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인천 전체 보합 전환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6%까지 크게 줄었다. 수원 장안구(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자·천천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3%)는 망포·하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2%)는 향동·지축동 준신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2%)는 풍·식사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9%)는 호계·평촌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6)는 주거환경 양호한 일산·주엽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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