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 자료를 취합한 결과, 12월 14일 등록 기준 서울 아파트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용산 ‘이촌동삼성리버스위트’ 전용면적 134.9㎡(50평) 타입 12층이었다. 이 매물은 지난 11월 25일, 종전 최고가에서 3억원 오른 28억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거래가 발생한 것은 2020년 9월이었다.
이보다 상승폭이 큰 거래는 부산에서 발생했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 소재 ‘벽산블루밍장전디자인시티 2단지’ 132.21㎡(51평) 타입은 지난 11월 20일, 종전 최고가에서 4억6000만원 오른 13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해당 평형의 종전 거래는 올해 7월에 발생했고, 8월에는 등기까지 완료됐다. 이 단지는 1539가구, 19동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 2012년 입주를 개시했다.
강남구 소재 ‘쌍용플래티넘’ 154.77㎡(56평) 타입은 지난 12월 4일, 25억3000만원에 신규 거래됐다. 이와 비슷한 크기의 152.25㎡(55평) 타입이 올해 3월 25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된 것과 비슷한 가격대였다. 이 단지는 88가구, 2동 규모의 아파트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