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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4년 예산안 8935억원 편성…“약자 동행에 집중”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1 17:03

2023년 대비 642억원 증액…일반회계 8700억원, 특별회계 235억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시정연설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시정연설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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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24년도 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642억원(7.7%) 증가한 8935억원(일반회계 8700억원, 특별회계 235억원)을 편성하고 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구정 목표인 ‘희망, 행복, 미래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두 번째 본예산이다. 구는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 복지 강화(희망 예산) ▲안전, 녹지 등 생활밀착 행정을 통한 구민 행복 특별구 조성(행복 예산) ▲미래 인재 육성과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미래 예산)로 나눠 구정 목표에 맞춘 분야별 집중 투자를 단행한다.

먼저 ‘희망 예산’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제적 취약 계층을 위해 더욱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는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한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에 전년 대비 202억원 증가한 1994억원을 편성한다. 저소득층의 빈곤 탈피를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31억원을 반영,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한다.

또한 보훈예우 수당 증액, 보훈대상자 장례비 지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장애인 활동 지원, 느린 학습자 교육 등 함께하는 복지도 세심하게 챙긴다.

동시에 불황 시 가장 힘이 되는 일자리 복지를 위해 어르신,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사업에 209억원을 반영한다. 4차 산업 청년취업 교육,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을 위한 따뜻한 계층 이동 사다리도 지원한다.

두 번째 ‘행복 예산’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 녹지 등 생활밀착 행정에 195억원을 편성한다.

주택가, 골목길 CCTV 설치 및 도로‧교통 등 안전 인프라 개선에 37억원을 투자하고, 풍수해 보험 가입 확대, 풍수해 없는 마을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에 67억원을 편성한다. 이를 통해 무차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해 없는 기후 안심도시 조성에 집중한다.

영등포구청 전경./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청 전경./사진제공=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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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구는 수변문화 페스티벌 개최,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인프라 확대와 전국 파크골프 대회 유치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50억원을 반영해 구민 행복지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예산’은 영등포의 내일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인프라 투자에 29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24년 출범 예정인 미래교육재단 운영에 12억원, 과학문화 이용권 등 과학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17억원을 편성하는 등 4차 산업 시대 영등포의 미래를 이끌어 갈 혁신적인 인재 육성에 힘을 싣는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등 맞춤형 도시개발 지원에 13억원을 편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높은 미래도시 도약을 가속화한다.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 6일부터 20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되는 영등포구의회 심의와 12월 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자 복지 강화, 구민 행복 증진, 미래도시 준비 등 꼭 필요한 곳에 재정 수요를 골고루 배분했다”며 “특히 이번 예산안은 약자 복지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분했다. 힘든 상황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먼저 챙기고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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