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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부문 회수성과' 올린 김지원 대표, 아주IB투자, 영업이익 회복세 날개 달았다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5 10:47

넥스틸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이익성장 견인
영업이익 159억 · 전년동기比 448.28% 증가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 /사진제공=아주IB투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 /사진제공=아주IB투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과 회수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벤처투자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주IB투자(대표이사 김지원)가 오래 업력에 기반한 안정적인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주IB투자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9억원) 대비 448.28% 증가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1년 전(19억원) 대비 652.63%나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코스닥 지수가 841까지 떨어지면서, 8월(928) 대비 이익이 줄어들었다. 포트폴리오에 상장 기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 하락이 반영됐다. 하지만 무리 없이 순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당순이익(EPS)도 상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16원) 대비 656.25% 증가한 121원을 기록했다. EPS는 기업이 발행한 주식 1주당 얼마만큼의 이익을 벌어들였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넥스틸 회수 '멀티플 4배' 육박

아주IB투자가 올 3분기 이익성장을 견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모펀드(PE) 부문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PE 부문에 투자한 철강 재가공 및 유통 업체인 '넥스틸'이 성공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아주IB투자와 원익투자파트너스의 컨소시엄으로 설립한 넥스틸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당 매입단가는 3100원대에 불과하다.

넥스틸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매출로 주당 1만1500원에 335만주를 회수했다. 이후에도 장내매도를 통해 구주매출 이후에 남아있던 주식을 배수(멀티플) 4배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지속 회수하고 있다.

아주IB투자가 'NH-아주 코스닥스케일업펀드'를 통해 50억원을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 플랫폼 '코어라인소프트'도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소자 제조업체인 '시지트로닉스'도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이들의 투자단가를 고려할 시 이번 IPO로 인한 회수이익은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연말 500억 펀드 결성 마무리

아주IB투자는 현재 2조3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조합 관리보수 수익을 확보 중이다. 올 상반기 ▲아주 좋은 3호 PEF(2679억) ▲아주 December Nox 펀드(248억원)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

현재 액셀러레이터(AC)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아주 좋은 초격차 스케일업 펀드’를 추가로 결성 중이다. 해당 펀드는 모태펀드의 150억원 출자가 확정됐다. 올 연말까지 우선 500억원 규모로 결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ESG 투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1년 국내 벤처캐피탈 중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을 했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는 2022~2023년 2년 연속 VC업권 내 최고 등급인 B등급을 획득했다.

김지원 대표는 "투자이익의 극대화로 주주 가치 제고와 이익 공유에 힘쓸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투자로 투명하고 신뢰 가능한 운용사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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