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북 재개발 최대어’ 대조1구역, 조합 내분에 공사중단 위기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3 17:36

시공사 현대건설 "공사비 못 받고 공사 진행"…미지급시 공사 중단 입장 조합에 전달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강북 최대의 사업지로 꼽히는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에 공사비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가운데, 공사 중단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착공 후 1년이 지났음에도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공사비가 지급되지 않을 경우 공사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조합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악의 경우에는 ‘제2의 둔촌주공’ 사태 재연으로 조합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에 작년 10월 착공한 공사에 따른 공사비를 아직까지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비 지급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조합의 내분에 있다.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9월 조합장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며, 투표 결과 올해 2월에 해임되었던 양보열 후보가 다시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집행부가 재구성된 가운데, 조합은 지난 3일(금) 대조제일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 승인 건 ▲부담금 대출 금융기관 선정 건 ▲조합 사업비 추경예산 및 수입예산 변경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 건 등 4개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른 조합원들이 총회개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3일(금) 예정되었던 임시총회는 열리지 못했다.

익명을 요구한 조합원은 “가뜩이나 착공까지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는데, 하루 빨리 집행부를 구성해 공사가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조합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전투구에만 골몰하는 상황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며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제2의 둔촌주공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한데, 누가 되든 하루 빨리 공사비와 관련된 이슈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조1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 2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총 28개동 245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2017년 수주했으며 용적률은 243.48%, 건폐율은 24.83%이다. 공사비는 약 5800억 규모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포스코이앤씨 ‘더샵 여주역더퍼스트’, 14일 특별공급 시작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가 경기 여주시 홍문2지구에 공급하는 ‘더샵 여주역더퍼스트’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청약은 14일 특별공급에 이어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더샵 여주역더퍼스트는 여주시 홍문동 332-2번지 일원 홍문2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6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84㎡ A·B·C타입으로 구성된다.◇ 유주택자도 1순위 가능…재당첨 제한·실거주 의무 없어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 3일 기준 여주시를 2 LH, 산본 9-2구역 시공자 선정 착수…내년 1월 최종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훈)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경기 군포 산본 9-2구역의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내년 1월 최종 시공자를 선정한 뒤 2027년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LH는 산본신도시 통합재건축 선도지구인 9-2구역의 시공자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산본 9-2구역은 계획 가구수 3376가구 규모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이후 올해 3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후속 절차를 밟아왔다. LH가 참여하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이 가장 빠르게 이뤄진 사업지다.◇ 주민대표회의 추천 거 3 삼표그룹, ‘서울마음편의점’ 성동·성북점에 운영물품 지원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마음편의점’ 성동점과 성북점에 시설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삼표그룹은 서울마음편의점 성동점과 성북점에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마음편의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외로움을 덜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이다. 외로움 자가 진단과 상담을 비롯해 휴식 공간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정서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삼표그룹은 각 시설에서 실제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서울마음편의점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동대문·관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