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직은 원유와 석유화학제품을 보관하고 출하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SK 울산CLX 내 저장탱크와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설법인은 오는 27일 임시 주총을 거쳐, 내년 1월1일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분할 이유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경쟁력,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SK탱크터미널은 탱크 등 저장설비를 외부 고객에도 제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저탄소 원료 및 제품을 저장·출하하는 영역으로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탱크터미널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운전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 울산CLX.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