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메가터치는 지난달 20~26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765.86:1 경쟁률을 기록한 뒤 공모가 희망 범위 3500~4000원 상단을 초과하면서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기업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

이후 31~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630.8:1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약 1조9679억원을 모았다.
메가터치는 2차 전지와 반도체 시험 공정에서 사용되는 장비 부품 생산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다. 본사는 천안에 있으며, 종업원은 총 217명을 뒀다.
배터리용 충방전핀과 포고핀 등이 주력 제품이다. 배터리 핀 제품의 경우, 대부분이 국내 대기업에 공급되는 등 공급망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관련 산업 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은 490억4500만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9500만원, 65억76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본금은 77억8000만원인 상태다.
증권가도 메가터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최종경 흥국증권(대표 주원) 연구원은 “메가터치는 2차 전지 시험용 핀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형성 중”이라며 “배터리 사업 부문 매출 고성장에 따른 큰 폭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업체”라고 평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설비(CAPA) 증설 추세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한 메가터치에게 수혜가 집중되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티에스이 주가는 현재 –1% 내외로 오르내리는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