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 사진 = 생명보험협회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임기가 12월 8일 종료된다.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10월 30일 회추위를 구성한 만큼 은행연합회장이 뽑히면 생명보험협회장도 선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이달 초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회추위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임한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회추위는 5개 당연직 이사사 대표이사와 학계 관계자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생명보험협회 이사사는 9개로 정회원인 회사 중 매년 제8조 제1항에서 정한 일반회비 분담비율이 큰 순서에 따른 상위 5개 회사와 총회에서 선출하는 4개회사의 대표이사로 정해진다. 협회는 매년 2월 생명보험협회 이사사를 결정한다.
자료 = 생명보험협회
이미지 확대보기생명보험협회는 중순 전 정기 이사회에서 회추위 일정을 논의하고 중순에 구성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협회는 회의를 진행해 후보 1인을 추천하게 된다. 후보 1인은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된다.
회추위는 통상 2~3차례 회의를 진행해 후보를 확정한다.선출을 확정하는 총회는정회원의 2분의 1 이상의 출석과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행하며 가부동수일 경우에는 의장이 이를 결정한다.
상황에 따라 후보가 빠르게 확정되는 경우도 있다. 제35대 생명보험협회장 후보 추천 당시에는 정희수 회장이 2차 회의 때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올해는 낙하산 인사가 올 가능성이 있어 예년보다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작년 보험연구원장도 8개월 가량 인선이 지연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