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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LJF 교류회 주재…동반자 관계 강화 공감대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3-10-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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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주말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를 주재하고 미래 개척을 위한 동반자 관계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주말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를 주재하고 미래 개척을 위한 동반자 관계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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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주말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윈-윈(Win-win)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미래 개척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한 층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23일 밝혔다.

LJF는 삼성의 일본 내 협력사 모임으로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전자와 일본 내의 반도체·휴대폰·TV·가전 등 전자업계 부품·소재 기업들의 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해 1993년 시작됐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에서 대면 교류회가 열린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이재용 회장이 와병 중이던 고 이 선대회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이번 정례 교류회는 이 회장을 비롯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관계사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LJF에서는 TDK, 무라타 제작소, 알프스알파인 등 전자 부품·소재 분야 8개 협력사 경영진이 자리했다.

특히 이 회장과 LJF 회원사 경영진은 지난 30년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미국-중국 무역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연이어 겹치는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한일 기업 신뢰구축’ 의지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삼성은 이번 교류회는 삼성이 주요 손님을 맞고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승지원에서 열렸다며 선대의 유지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이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LJF 발족을 제안하며 "부품 경쟁력이 완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므로 삼성이 잘 되려면 부품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3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과 함께 LJF 교류회에 참석했고 6년 뒤인 2019년 교류회를 대신 주재했다.

한편, 삼성은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내 협력사들과도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는 상생·물대 펀드 ▲협력사의 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 교류회 운영 등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는 삼성의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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