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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 토큰증권 컨소시엄 구성 '맞손'…"인프라 구축·사업모델 발굴"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9-27 09:44

대형 증권사 3사 전격 협업…공동인프라 구축·업계 표준 정립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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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토큰증권 증권사 컨소시엄 구성’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 사진제공= 3사 공동(2023.09.27)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토큰증권 증권사 컨소시엄 구성’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 사진제공= 3사 공동(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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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새 먹거리' 토큰증권(STO) 시장 선도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KB증권(대표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은 토큰증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지난 26일 여의도 파크원에서 '토큰증권 증권사 컨소시엄 구성'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 증권사 공동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공동 인프라 구축 및 분산원장 검증 ▲토큰증권 정책 공동 대응 및 업계 표준 정립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서비스 시너지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하여 진행 예정하고 있다.

‘비용 효율화’ 뿐만 아니라 ‘발행사/투자자 규모의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증권사간 공동 분산원장을 구성하게 되면 구축/운영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불필요한 인프라 경쟁을 벗어나 토큰증권 사업영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발행사 대량 확보 및 상품 발행/유통이 가능해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KB증권은 2022년부터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토큰증권 발행·유통 시스템을 개발/검증했으며, 토큰증권 협력체인 ‘ST 오너스’ 구성 등 토큰증권 사업에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증권사 토큰증권 인프라 표준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초 PoC(Proof of Concept,개념검증)를 통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 프로세스를 테스트했다. 2022년 말 증권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아 블록체인과 증권사 계좌시스템 연동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금융사/기술사/발행사 생태계인 ‘STO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다양한 토큰증권 발행 실증 사례 만들기에 주력한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연초 조각투자사업자, 기초자산평가업체 등이 포함된 토큰증권 협의체 ‘STO비전그룹’을 구성하여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토큰증권 핵심 사업모델인 '투자계약증권 All-in-One서비스' 출시를 통해 발행사들의 증권 발행/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3사 컨소시엄 측은 "세 증권사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열어 한국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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