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적 분할’ STX‧STX그린로지스, 15일 거래 재개… “경쟁력 확대”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14 08:40

분할 존속회사는 STX 사명 유지‧변경상장
신설회사인 STX 그린 로지스는 재상장
상장 주식 수 717만1032주‧액면가 2500원
시초가는 평가 가격 50~200% 호가 접수로

이우형 STX그린로지스 초대 대표이사./사진제공=STX(대표 박상준)

이우형 STX그린로지스 초대 대표이사./사진제공=STX(대표 박상준)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사업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대를 위해 인적 분할을 감행한 STX(대표 박상준)와 STX그린로지스(대표 이우형)가 오는 15일부터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3일 인적 분할 신설 법인인 STX그린로지스의 보통 주권을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할 존속회사는 STX 사명을 유지 및 변경상장하고, 신설회사인 STX그린로지스는 재상장된다. 지난달 STX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 승인 건을 가결했다.

이번 인적 분할로 STX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STX와 STX그린로지스 지분을 각각 76.74대 23.26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납입자본금으로 STX와 STX그린로지스가 각각 592억원, 179억원을 부담했다.

총 발행주식 수는 3082만8959주다. 변경상장되는 존속법인 ‘STX’는 2365만7927주이며, 재상장되는 신설 법인 ‘STX그린로지스’는 717만1032주다. STX그린로지스 액면가는 2500원이다.

두 회사 주식은 지난달 29일 종가인 3만6250원으로 시작한다.

시초가는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개장 전까지 최저 호가인 50%에서 최고 호가인 200% 사이 매도‧매수 호가 합치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개장 뒤 상하 30% 가격제한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STX(대표 박상준) 인적 분할 개요./자료제공=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

STX(대표 박상준) 인적 분할 개요./자료제공=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

이미지 확대보기

STX는 기존 무역 사업을 기반으로 니켈, 리튬 등 2차 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올해 말 출시하려 계획했던 기업 간 거래(B2B‧Business to Business)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해 온라인 시장 사업 확장도 구체화해 ‘B2B 업계 아마존(Amazon‧대표 앤드루 제시)’으로 자리매김하겠단 각오다.

인적 분할 뒤 STX의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은 3769억원, 부채는 3432억원으로 자기자본이 337억원인 상태다.

신설 법인인 STX그린로지스는 내년 물류 사업 진출 등 사업 청사진을 이미 구축했다. 이달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본점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에 있다.

이우형 전 STX 전무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우형 신임 대표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를 거쳐 SK가스(대표 윤병석) 미국‧중국 지사장과 사업개발 임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19년부터 STX에서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전무)를 맡아 해운‧가스‧모빌리티(Mobility‧이동성) 사업을 주도해왔다.

목표는 ‘세계적인 종합 물류‧해운 기업 발돋움’이다. 포장을 하거나 다발을 짓지 않은 곡물이나 광석, 석탄, 원유 따위 화물을 수송하는 벌크선을 기반으로 육지‧해양‧공중을 망라한 국제 배송(Door-to-door) 운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물류‧해운사업에 나선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400억원, 부채 222억원으로 자기자본은 178억원으로 확인됐다.

STX가 거래하는 원자재, 산업재 대부분이 해상을 통해 운송되기에 잠재적 거래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STX그린로지스가 경쟁력 있단 평가가 나온다.

이우형 대표 취임 당시 “경쟁력 있는 선대 운영을 통한 물류‧해운업 밸류체인(Value chain‧공급망)을 확보해 수익성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STX와의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으로 두 회사의 사업 방향성에 관해 STX 관계자는 “사업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Partnership‧협력관계)을 구축하고,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회사채 1.1조 '뭉칫돈'…아시아나 합병에 베팅한 기관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11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끌어모으며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연내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앞두고 통합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신용도 상향 가능성이 기관투자가 수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 114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118-1회)이 최초 발행예정액 800억 원에 5710억 원이 몰려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년물(118-2회) 역시 1200억 원 모집에 5430억 원이 접수돼 2 스페이스 X 파급력은…증권가 "증시 유동성 블랙홀 VS 수급 낙수효과" 글로벌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Space X)'가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스페이스 X가 주식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유동성 블랙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스페이스X 이후에도 초대형 IPO들이 대기 행렬에 있는 만큼, 수급의 낙수효과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상존한다. 특히 상장 직후에는 그동안 대거 선반영된 기대치가 해소되는 만큼,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된다.자금 이탈 단기 변동성 자극…패시브 자금 관건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 X가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3 스페이스 X IPO '성큼'…일반 투자자 노크법은? 글로벌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전문투자자에 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투자자는 스페이스X를 편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나 펀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불발…전문투자자 중심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X는 오는 11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튿날인 12일(현지시각)에 나스닥에 상장한다.IPO를 통한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 규모는 750~800억 달러로 추정되며, 기업 가치는 1조7500억~2조 달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