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강풀 유니버스’에 속하는 웹툰들이 수배에서 수십 배에 달하는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풀 작가는 2004년 ‘아파트’로 시작해 13년간 ‘타이밍’(2005), ‘어게인’(2009), ‘조명가게’(2011), ‘무빙’(2015), ‘브릿지’(2017)를 연이어 선보이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관을 구축했다.
특히 무빙 흥행으로 매출과 조회 수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작품은 브릿지다. 해당 작품은 세계관 속 모든 초능력자가 만나 영웅적 활약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월 대비 8월 매출과 조회 수는 각각 24배, 9배 늘었다. 브릿지를 이어 매출 기준으로 ▲타이밍 16배 ▲어게인 11배 ▲아파트 11배 ▲조명가게 5배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강풀 유니버스를 조명하는 여러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웹툰은 지난 6일부터 ‘무빙,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획전을 시작햇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무빙 정주행 이벤트와 강풀 작가의 또 다른 웹툰들을 정주행할 수 있는 추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