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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2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종투사 인가 조기 추진·이익창출 극대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8-22 18:06

제3자 배정방식…최대주주 교보생명 의지
수익성 확보·디지털 등 신성장동력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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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본사 / 사진제공= 교보증권

교보증권 본사 / 사진제공= 교보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교보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조기 추진을 위해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교보증권(대표 박봉권, 이석기)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신주 청약일은 이달 29일, 납입일은 30일, 상장예정일은 9월 2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2020년 6월 20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증자가 종료되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2023년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신 NCR) 역시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한 우량·고수익 IB(기업금융) 사업 진출 및 투자,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디지털 금융기반 신사업 진출로 시너지 효과에 주력한다.

대형사 기준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열리는 종투사 인가 추진에 힘이 실린다.

종투사 제도는 별도 기준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를 대상으로 하며, 기업 신용공여 업무,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업무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교보증권 측은 “향후 종투사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증권(STO),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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