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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금감원·인천시와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수출 경쟁력 강화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8-10 10:38 최종수정 : 2023-08-10 14:36

ESG 자가진단시스템 구축
ESG 컨설팅·금리 우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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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0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캠퍼스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0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캠퍼스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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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이 인천광역시,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금리우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10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캠퍼스에서 인천광역시, 금감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로 참여기관은 ▲공급망 실사 등 ESG에 관한 동향 및 정보공유 ▲지원대상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조사 및 자문 제공 ▲ESG 관련 교육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해 수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광역시는 관할구역 내 ESG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선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금감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최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자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협약 전반에 대해 기획,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금융은 ESG경영 관련 진단 및 평가, 솔루션 제안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컨설팅을 제공하며 통상규제로 다가오는 공급망 ESG 실사대응 지원을 위해 탄소배출량 측정, 근로환경 점검 등 유럽 및 국내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ESG 자가진단시스템 구축을 통해 컨설팅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지원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금리우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전적인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은 공급망 규제 대응 등에 따른 영업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금감원과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실무자에게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 제공 및 중소기업 여신 관련 잠재부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기업의 투명한 ESG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으며 윤리경영에 힘쓰는 기업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하는 등 ESG경영의 중요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며 “금일 협약식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영 지속가능성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기업들의 공급망 실사 대응 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권과 기업들이 ESG 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최근 공급망 실사 대응 등 전 세계적인 ESG경영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게도 ESG 경영에 대한 대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하나금융은 진정성 있고 실행력 있는 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인 중소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 상품인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SLL형)’ 상품을 출시해 대상 기업에 대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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