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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號 하나금융, 비이자이익 성장 기인 반기 ‘최대 실적’ 달성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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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7-27 14:40

주당 600원 분기 현금배당 실시 결정
우량 기업대출 증대 견조한 영업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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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 / 사진제공=하나금융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 / 사진제공=하나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주사 설립 이후 비이자이익 부문 성과로 역대 반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량 기업대출 중심으로 자산 성장세를 이루고 견조한 영업력 유지와 효율적 비용관리 노력을 지속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 9187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209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 중 선제적 충당금 3104억원을 포함한 7774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해 전년 동기 대비 84.1%(3552억원) 증가하면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을 감안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으로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매매평가이익은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14억원 증가한 7508억원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의 지난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072억원을 기록하고 수수료이익은 9169억원으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조3241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의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과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핵심이익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상반기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하며 견조한 영업력을 입증했다.

또한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7.4%p 개선되며 지주사 설립 이래 최저 수준인 37.1%를 기록했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로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 및 자본 효율성을 시현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달성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7.4%를 기록하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5%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직전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말 BIS비율은 15.2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80%로 예상되면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은 171조291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한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764조900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조8390억원의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이는 비이자이익이 57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8.6% 증가하고 효율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핵심이익은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를 포함한 자산관리 수수료와 외환매매익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조4373억원을 기록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1%, 연체율은 0.26%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89조828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589조983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고객 기반 확대 및 IB영업 체질 개선 노력했으나 시장악화에 따른 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346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캐피탈은 1211억원, 하나카드는 726억원, 하나자산신탁은 471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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