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그룹, 투자만 13조...미국 전기차 시장 겨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30 18:03

SK·LG와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합의
신규 전용 전기차 공장 인근에 구축
2030년 미국 EV 판매 84만대 확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시장을 잡기 위해 수조원대 대규모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통해 SK온과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처리한 데 이어, 이달 26일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SK온과 합작법인이 총 50억달러(6조6000억원), LG엔솔 합작법인이 43억달러(5조7000억원) 규모다. 양측과 지분계약을 각각 50대50으로 체결했으니, 현대차그룹이 투자할 금액은 6조원 이상이다.

이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합작공장이 들어설 미국 조지아주 인근에 자체 전기차 공장(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도 짓고 있다. 연 30만대 규모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를 생산할 이 공장에는 55억달러(7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새로운 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최근에만 13조원 가량을 투입한 것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코나EV·아이오닉5·EV6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수출 판매나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문제 등으로 올해 보조금 기준에서 모두 탈락한 바 있다. 현지 전기차 보조금은 1000만원에 달해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신규 공장 3곳이 가동되는 시기는 2025년이다. 이 시점부터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미국 공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7만대 수준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2030년까지 323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26% 수준인 84만대를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한다.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도 약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로 SUV를 중심으로 거의 매년 새로운 전기차도 선보인다. 2030년까지 현대차는 11개 이상, 제네시스는 6개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아는 2027년까지 15종을 확보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실적 53%...오염 토양 추가 확인도 영풍 석포제련소의 토양오염 범위가 당초 행정당국이 파악한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경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석포제련소 토양정화사업 토양정화 이행률’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행정명령상 전체 정화 대상 토량은 81만5203.7㎥다. 그러나 실제 굴착과 정화 과정에서 당초 파악하지 못했던 오염토 12만5000㎥가 추가로 확인됐다.특히 구리를 추출하기 위한 중간재인 동스파이스 보관장소에서는 추가 오염 규모가 당초 정화명령 대상량을 크게 웃돌았다. 당초 정화 대상량은 2만4545㎥였지만 실제 정화 과정에서 7만4170㎥의 오염토가 추가 확인돼 3배를 넘어섰다.정화 작업도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지 2 네이버 이해진, 브룩필드 플랫 회동…네이버 '1GW AI 팩토리' 논의 네이버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와 1GW(기가와트)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자본 투자 중심의 협력에서 나아가 장비·인프라 조달과 고객 유치까지 사업 전반으로 파트너십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브루스 플랫(Bruce Flatt) 브룩필드자산운용 회장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1GW급 AI 팩토리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브룩필드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1GW급 AI 팩토리 가운데 1단계인 200MW 구축 사업에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브루스 플랫 회장은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자본 파트 3 카카오, AI 사업 청사진 '윤곽'…前 장관·국세청장 등 이사회 7인 구성 [이사회 톺아보기]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분리해 신설하는 '카카오AI' 이사회는 기술·정책·세무·재무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다. AI 에이전트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2030년 매출 6조 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인적분할 후 카카오AI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독립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인적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인적분할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광고·커머스에 AI를 결합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AI 코어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이사회 구성을 들여다보면, 향후 AI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기술 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