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작년에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분쟁조정 건수는 3만6508건으로 2021년(3만495건) 대비 19.7% 증가했다.
은행·중소서민, 금융투자, 보험 중에서 보험 접수건수가 3만11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금융투자 3123건, 은행·중소서민이 144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보험은 보험금 산정과 지급 관련 분쟁조정이 1만9776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보험사들이 백내장 과잉진료 등으로 백내장 등 비급여 관련 실손보험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 분쟁조정 접수 유형으로는 전산장애 관련이 23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8월 한국투자증권은 전산실 전원 공급 문제로 전산 장애가 일어난 바 있다.
은행·중소서민에서는 1446건수 중 신용카드 관련이 6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