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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나신평·한신평·한기평 신용등급 상승 ‘트리플크라운’ 달성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4-07 08:37

전망 상향 이어 신용등급 상승까지 달성
무디스·피치 전망 상향에 투자심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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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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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캐피탈이 올해 들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 도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각각 현대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나이스신용평가의 등급 상승과 함께 올해 상반기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모두 이번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 강화와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반기 급격한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조달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조달능력에 힘입어 자동차금융 자산 비중을 78%까지 높였고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면서 해외 판매채널로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점을 신용등급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1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한 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해외 캡티브(Captive) 금융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미국을 제외한 현대캐피탈 해외법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25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지난 2017년 기준 8조5000억원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해외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주목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무디스와 피치도 최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씩 높인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다섯 번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과 세 차례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더욱 높아진 신용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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