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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금융당국 부동산PF 정책, 부실 정리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4 12:00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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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어제 발표된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책에 대해 부실채권 정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 기세를 몰아 자체펀드 조성으로 부실 자산 정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부실 PF채권 정리를 위해 업계 자체적으로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여기에 더해 캠코에 약 2000억원 규모 채권 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펀드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로 조성됐던 부실채권 정리펀드에 이은 2차 펀드다. PF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총 22개 저축은행이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한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복수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화경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 수요 및 가격 차이,대주간 협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며 “이번 펀드가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어제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질서있는 연착률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PF사업장의 재구조화 및 유동성 지원, 저축은행 유가증권 투자한도 등 한도 규제의 한시적 완화와 같은 인센티브 제공은 저축은행 부실채권 정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 회장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과 관련해 일부에서 저축은행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저축은행 업권은 충분한 자본적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충분히 감내 사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실제 저축은행 업권의 지난해 말 기준 BIS비율은 14.35%로 법정 기준(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을 훨신 웃도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오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PF매각 검토를 추진하는 등 부실 정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참여 저축은행 확대 및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추가 펀드 조성을 추진 한편 경공매 활성화,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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