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패스? 기후동행카드?… 나에게 맞는 교통할인카드는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3 00:00 최종수정 : 2024-05-13 13:57

월 15회 미만 사용 시 신용·체크카드 이용 유리
이용 지역, 거주지, 월 교통비에 따라 선택해야

K-패스? 기후동행카드?… 나에게 맞는 교통할인카드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오른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여러 교통할인카드가 발급됐다. 서울에만 4종류의 할인 카드가 등장한 만큼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고르는 게 중요해졌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부터 K-패스와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까지 사용범위는 물론 이용자에 따라 최대 할인율이 달라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가장 처음 고려해야 할 기준은 월 대중교통 이용횟수다. 월 15회 미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후동행카드를 제외한 교통할인카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경우 교통비보다 더 많은 월 6만2000원의 고정지출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기존 사용하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카드를 이용하거나 본인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 신규 발급이 유리하다.

서울시 내 월 교통비 7만7500원 이상 이용자는 기후동행카드

서울에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본인의 월 교통비를 확인하고 교통할인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월 교통비가 7만7500원을 초과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이보다 적다면 K-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용횟수로는 지하철 요금 1400원 기준으로 약 55회 이용 초과가 기준이다.

아울러 따릉이를 자주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 월 3000원 추가만으로 따릉이 이용권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지난 1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교통할인카드다. 정기권 방식으로 6만5000원에 30일간 무제한으로 서울지역의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과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본 사업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청년 요금도 등장해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층은 5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따릉이를 포함하지 않은 청년 요금은 5만5000원이다. 청년 요금은 시범사업 운영 동안 일반 요금으로 사용한 뒤 7월에 청년 할인액을 환급받는 방식이다. 7월 이후 월 7000원의 할인금액에 만기 사용 개월 수만큼을 곱한 금액을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환급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 기간 내 이용한 금액까지 모두 소급해 환급된다. 단, 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 및 실물카드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카드 또는 실물카드로 발급 가능하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이용자라면 ‘모바일 티머니’ 앱 다운로드 후 발급받으면 된다. 앱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발급한 뒤 계좌이체 또는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iOS 기반 휴대전화 사용자 및 디지털 약자는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실물카드로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및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3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 고객안전실에서는 현금 구매만 가능해 주의해야 한다.

카드 구매 후 카드 뒷면 QR코드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1인 1 카드가 원칙이며 카드 미등록 시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 서울교통공사(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있다. 충전수단은 현금과 법인카드를 제외한 신용·체크카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1인 1매 사용 원칙으로 인해 다인승 태그는 불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또는 버스 하차 시 카드 태그를 꼭 해야 하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동일 사용기간 내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발생 시 마지막 승차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동안 사용이 정지된다. 하차 미태그 내역은 카드 재충전 시점을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아울러 사용구간이 제한돼 있어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용구간은 서울지역 지하철 및 김포골드라인,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따릉이다. 기본요금 1500원 이하 대중교통에만 사용할 수 있으나, 심야버스는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통용구간 상세표는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를 소지하면 문화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 티켓 10%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는 서울시립과학관의 입장료도 50% 할인해 준다. 이달 24일부터 올해 11월 24일까지 빛의 시어터에서 동반 1인을 포함한 현장예매 30% 할인도 진행한다. 단, 입장 시 본인 명의 여부와 사용기간을 확인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외 전국 이용 또는 경기도 거주 시 K-패스

서울시뿐만 아니라 타지역도 이동한다면 K-패스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거주지가 경기도라면 ‘The 경기패스’를, 그중에서도 인천시민은 ‘인천 I-패스’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패스는 국토부가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불편한 점을 개선 보완해 새롭게 선보인 교통할인카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를 위해 내달 30일까지 K-패스 전환 기간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17개 시도 및 189개 시군구 지자체에 주민등록상 등록된 만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대중교통은 물론 신분당선과 광역버스, GTX 등의 전국 모든 대중교통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시외(고속)버스, KTX, SRT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급 기준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다. 월 60회 초과 이용자는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만 지급한다. 또한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만원 초과 시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50%만 적용해 준다. 가입 첫 달은 15회 미만 이용 시에도 지급한다.

K-패스는 해당 교통카드로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별 교통비의 일정 비율만큼을 사후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환급률은 기본 20%로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은 30%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은 53%의 환급률을 적용한다.

K-패스 카드는 각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을 위해서는 K-패스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회원가입 화면에서 발급된 카드의 카드번호 15~16자리를 입력 후 ‘유효성 체크’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본인인증을 진행한 뒤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주소지 검증을 실시한다. 필수 회원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K-패스와 기본적인 지원 범위는 같으나 지원 금액에 다소 차이가 있다. 두 교통할인카드는 별도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게 아닌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범위와 혜택을 넓혀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K-패스는 월 15회부터 최대 60회까지 환급 제한이 있지만 두 패스는 60회 초과분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지원 혜택 및 청년 연령 연장 등의 혜택 차이도 존재한다.

만약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The 경기패스는 환급 제한 해제와 청년 연령을 만 34세에서 39세로 확대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교통비 절감 혜택을 주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한다. 개편 내용은 만 6세부터 18세의 어린이·청소년에게 연 24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 범위 또한 경기버스에서 수도권 버스 및 지하철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 I-패스는 경기도 중에서도 인천에 거주한다면 자동으로 적용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천 I-패스도 마찬가지로 환급 제한 해제와 청년 연령을 만 39세까지 확대했다. 또한 65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도 30% 환급 혜택을 적용한다. 이 혜택은 추후 단계적으로 추가 상향해 50%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해당 패스 사업 지원 대상을 만 6세부터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늘릴 계획이다.

K-패스 카드발급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돼 8개 카드사 및 DGB유페이와 이동의 즐거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로 K-패스 혜택과 함께 카드 자체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해당 카드는 대중교통 할인 또는 적립, 교통비 캐시백 혜택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만약 발급받은 K-패스 카드가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면 기본 20% 환급에 더해 교통비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만 26세 청년이 해당 카드를 사용해 월 7만원의 교통비가 나온 경우, 교통비의 30%인 2만1000원을 환급받고 카드 혜택으로 70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따라서 총 2만8000원을 할인해 최종 교통비는 4만2000원이 되는 것이다.

카드사마다 신용·체크카드의 연회비와 요구 전월실적이 달라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JT저축은행, 2년 연속 경북 산불 피해 농가 특산품 구매…지역 농가 지원 지속 [저축은행 돋보기] JT저축은행(대표 박중용)이 2년 연속 경북 산물 피해 농가 특산품을 구매, 지역 농가 지원을 지속했다. 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작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이재민 농가 특산품을 구매해 임직원 가정에 선물하는 농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경상북도 농식품 유통교육진흥원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참기름·들기름·고춧가루 등 농산물을 구매해 임직원 가정에 선물했다.임직원 의견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이번 경북 이재민 농가 특산품 구매는 사회 대의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이정운 JT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 2 DQNDB저축은행, 지난해 NPL비율 가장 낮아…한국투자저축은행 2.48%p 증가 건전성 악화 [저축은행 NPL비율 점검] 국내 자산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다올·DB·신한·하나·JT친애)의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대비 0.83%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DB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한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48%p 악화하며 NPL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12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을 통해 저축은행 NPL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일 낮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기록한 저축은행은 DB저축은행이었다. DB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6%로 지난해보다 1.05%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DB저축은행 지난해에 이어 1위…다올저축은행 최대 개선DB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1. 3 우리금융·JB우리캐피탈 외부 전문가 수혈…전담조직 필두 AI 인프라 구축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우리금융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이 외부 디지털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캐피탈사들이 올해 AX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담당 임원 필두로 전담 조직을 구축하거나 전사 부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10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1월부터 디지털·IT 본부장에 우리은행 디지털 담당 부행장 출신인 조한래 부사장을 선임했다. JB우리캐피탈도 현대캐피탈 출신인 이재관 상무가 Digital-IT 본부장으로 전사 AX를 추진하고 있다.AI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캐피탈사도 2026년을 AX 원년으로 전사적 AI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리금융·JB우리 외부 전문가 KB·현대 이해도 높은 내부 출신우리금융캐피탈, JB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