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BC카드, ‘오감’ 활용 결제 특허 기술로 주목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3 00:00

BC카드, ‘오감’ 활용 결제 특허 기술로 주목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제2금융권 최다 특허 보유사인 BC카드(115건)가 이색 특허로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오감(五感)’을 활용한 카드 결제 기술이다. 해당 특허들은 10여년전 이미 특허 등록이 완료됐거나 상품으로 출시되어 소개된 경우도 있었다. 최근 들어 ‘뉴트로(Newtro·복고)’ 열풍에 힘입어 관련 특허 기술도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BC카드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발광’ 카드를 개발하여 회원사 상품으로 발급했다. 해당 카드는 카드내부에 LED(발광다이오드)단자를 삽입해 교통카드와 같은 비접촉식 결제 시 단말기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아 LED에서 빛을 발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당시 눈으로 결제를 확인할 수 있는 카드로 화제가 되었으며 이러한 차별성이 2009년 특허로 인정받았다.

‘소리’ 기반 특허 기술도 보유 중이다. 신용카드 IC칩(Integrated Circuit, 금색 혹은 은색 칩)에 사운드 모듈을 탑재해 결제 시 특정 음계 또는 소리를 나게 하는 것이다. 초소형 마이크로스피커를 카드에 탑재하여 사람 목소리 형태로 발음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했으나 상품 출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다만 해당 특허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상용화는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진동’을 통한 결제 기술도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카드 플레이트에 진동을 발생시키는 회로를 장착해 비접촉식 결제 시 진동을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특허는 2013년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고 중국에도 등록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외 세계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향기’ 카드를 개발해 상품으로 출시했었다. 향기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향수를 카드 표면에 부착된 모듈에 뿌리거나 떨어뜨리게 되면 일정 기간 향기가 나는 카드였다.

BC카드가 특허 취득에 적극적인 이유는 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 은행, 카드사, 핀테크 등에게 결제망과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기반 결제 기술을 제공하고 있어 앞선 금융기술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원석 BC카드 사장 본인이 직접 카드사업 관련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지식재산권 확대에 적극적이고 회사도 임직원의 특허 출원에 따른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허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박도현 BC카드 변리사는 “BC카드는 오감(五感) 결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카드사로 카드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다양한 결제 경험을 제공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빛·소리·진동카드에 대해서는 특허 등록을 통해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따라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2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3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