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하이닉스 지난해 직원 생산성에서도 삼성과 격차 벌려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5-13 06:00 최종수정 : 2024-05-13 19:43

지난해 1인당 매출액 SK하이닉스 10.2억...삼성은 8.9억 그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직원 1인당 매출액./그래프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직원 1인당 매출액./그래프 홍윤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등 메모리 반도체 전쟁이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5분기 연속 영업익 면에서 앞서면서 32년 반도체 왕좌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인당 매출액 면에서도 최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의 폭을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66조5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DS부문 직원 수(기간제 포함)는 7만4219명이었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은 8억7270만원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32조7657억원을 기록했다. 직원 수는 3만2065명이었다. 1인당 매출액은 10억2185만원이다.

SK하이닉스 직원 한 명이 삼성전자보다 연간 1억4915만원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1인당 매출액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22년부터 였다.

2021년 삼성전자 DS부문은 매출액 94조1586억원, 직원수 6만3902명으로 1인당 매출액은 14억7348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당시 DS부문에 속해 있던 DP(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매출액을 결과다. DP부문 까지 합산하게 되면 1인당 매출액이 19억5752억원까지 올라간다.

반면 2021년 SK하이닉스는 매출액 42조9977억원에 직원 수 3만135명으로 1인당 매출액 14억2683만원을 기록했다. DP사업부 매출을 제외한 삼성전자 DS부문 1인당 매출액 보다도 낮았다.

양사의 생산성은 2022년 역전됐다. 삼성전자 DS(매출 98조4553억원, 직원 7만1006명) 1인당 매출액은 13억8657만원을 기록한 반면, SK하이닉스(매출 44조6215억원, 직원 3만1944명)으로 13억9686만원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또다른 문제는 영업익에서 5개 분기 SK하이닉스에 뒤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IT 수요 감소로 양사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분기 별로 나눠 보면 HBM(고대역폭 메모리) 주도권을 잡은 SK하이닉스의 흑자전환도 더빨랐고 올해 1분기 영업익에서도 삼성전자를 앞섰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DS 영업익은 1조9100억원, SK하이닉스는영업익 2조89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 4분기 2조1800억원 등이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분기 3조4000억원, 2조8800억원, 3분기 1조7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다가, 4분기 35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폭도 삼성전자보다 적었고, 흑자전환도 한 분기 더 빨랐다.

그러나 올해 삼성전자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내줬지만 삼성전자 역시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BM, eSSD(기업용 SSD) 등 의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점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대비 열위에 있으면서 고전 했으나 HBM3E(5세대 HBM) 시장에서 격차를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3E 8단 제품의 격차는 약 3개월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파악되고, 12단 제품에서는 우위에 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주주환원 55조~75조 남았다…세부안 내년 1월 확정 삼성전자가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재원 55조~75조원의 구체적인 집행 방안을 내년 1월 확정한다. 이번 3분기에는 평소 분기배당을 크게 웃도는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지만,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와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안은 내년 초 구체화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29일 보통주와 우선주에 주당 4601원의 3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정기 분기배당금 주당 376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올해 총 주주환원 계획의 일부다. 배당금은 11월 27일 지급된다.회사는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예상했 2 “기술로 빚어낸 한국적 럭셔리”…제네시스 GV90, 플래그십 새 지평 연다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완성도 높은 기술력과 정교한 디자인 디테일을 집약한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를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나선다.제네시스는 지난 2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GV90 테크 데이(GV90 Tech Day)’를 열고, ‘기술로 완성한, 새로운 장인 정신(Engineered Craftsmanship)’이라는 슬로건 아래 GV90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미디어에 공개했다.타협 없는 엔지니어링으로 증명GV90는 단순한 차급의 확장을 넘어 장인의 손끝에 의존해 오던 전통적 럭셔리의 가치를 정밀한 첨단 공법과 철저한 검증 기술로 재해석한 플래그십 모델이다.콘 3 '현금 부족' HD현대, 5887억 상환에 자회사 지분 담보 HD현대가 상장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을 담보로 5887억 원 규모 무이자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차입금 상환에 나선다.교환 대상 주식은 HD현대 보유분의 9.61%로,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교환되면 HD현대가 보유한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은 55.32%에서 발행주식총수의 절반보다 딱 1주 많은 수준으로 낮아진다. 전량 교환 이후에도 HD현대가 과반 지분을 유지하는 구조다.별도 기준 현금이 149억 원에 그치는 지주사가 핵심 자회사 지분을 차입 부담 해소에 활용하면서, 과반선에 바짝 붙은 지분을 앞으로 어떻게 운용할지에 관심이 쏠린다.5887억 EB, 교환 끝나면 지분 '과반+1주'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에 따르면 HD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