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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작년 순이익 3.4억…전년比 23.9% 감소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4-03 12:00

이자비용 등 증가 영향
연체율은 0.39%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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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 /사진=본사 db

금융감독원 ci /사진=본사 db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해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순이익은 3억40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조495억원 감소했는데 이자와 리스 및 렌탈 등 각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3일 '2022년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148개 여전사(▲할부금융사 25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사 97개)의 총자산은 232조원으로 전년(207조4000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과 대출채권이 증가하며 총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등 관련 리스자산은 4조3000억원이, 할부금융자산은 2조원이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0조원이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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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전년(4조4562억원) 대비 23.6% 감소한 3조406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대비 비용 증가분이 더 많았다. 수익은 2조7632억원을 달성한 반면 비용은 3조812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비용 1조2252억원, 리스 8866억원, 렌탈 5577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연체율은 전년말(0.86%) 대비 0.39%p 상승한 1.2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1.54%로 전년말(1.33%) 대비 0.21%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낮을수록 좋으며 8% 이하여야 안전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대손충당금은 6442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2021년 말 3조5485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1927억원을 적립했다. 총대손충당금을 고정이하여신으로 나눈 커버리지비율은 142%로 전년말(151.4%) 대비 9.4%p 하락했지만 은행 평균인 100%를 넘겼다. 커버리지비율이 높으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만큼 오래 견딜 수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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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9%로 전년말(17.2%) 대비 0.3%p 하락했으나 규제비율인 7%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금감원은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경기 하락 우려 등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채 발생히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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