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이 같은 청약흥행이 윤석열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약발이 먹힌 것이라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청약에 나선 서울·수도권 단지들은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단지의 흥행은 규제 완화보다는 가격경쟁력이 좀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SH공사의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총 500가구 사전예약에 1만9966건의 신청이 몰려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값 아파트인 고덕강일3단지 건물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2026년 하반기) 추정가격으로 약 3억5500만원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분양가와 토지임대료를 포함하면 약 5.5억원대에 분양을 받는 셈이다.
단지 인근의 ‘강동리버스트4단지’는 59㎡형 기준 7억9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된 상태다. 마찬가지로 단지 인근의 ‘미사강변도시베라체’ 전용 74㎡형 역시 8억원대 초중반에서 10억원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이를 감안하면 ‘고덕강일3단지’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상대적으로 1~2억원 가량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원에 공급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역시 총 98가구가 일반공급으로 나온 가운데, 모든 평형과 지역을 합쳐 1만9478건의 청약을 모으며 평균 198.7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이 단지의 공급금액은 59㎡형 기준 8억5800만원~8억6900만원대, 84㎡형 기준 11억6600만원~11억7900만원대(각각 최고가 기준)이다.
2021년 입주를 시작한 인근 ‘영등포 중흥S클래스’ 전용 84㎡형은 현재 13~16억원대에 매물이 올라온 상태다. 역시 단지 인근 ‘양평동삼천리아파트’ 전용 59㎡형은 약 8억9000만원대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1군 건설사가 공급하는 신축단지인 것은 물론, 초역세권이라는 입지를 고려하면 역시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 및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들은 모두 2020~2021년 사이 초저금리 시기와는 달리 그리 두드러진 결과를 보이지는 못했다. 고분양가로 우려를 샀던 ‘마포더클래시’는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긴 했으나 평균 19.3대 1의 경쟁률에 그친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청약을 접수한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은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하기도 했다. 또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와 같은 시기 청약에 나선 ‘등촌 지와인’은 1순위청약 81가구에 104건의 신청만이 모이며 2순위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가격 메리트가 없는 단지들은 여전히 청약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을 볼 때 규제완화가 충분한 약발을 나타내고 있다기에는 다소 비약적”이라며, “앞으로는 청약시장도 진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비인기 지역이나 지방의 소멸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경제 지표들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대대적인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이창용닫기
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역시 7일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부동산 대마불사, 부동산 투자는 꼭 성공한다는 생각이 잡혀있는데,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과거 트렌드가 미래에도 계속될 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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