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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1-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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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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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한다는 취지다. 작년 손해율이 안정화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는 2월 25~27일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2.5% 인하할 예정이다. KB손보는 2월 25일, DB손보와 현대해상은 2월 2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책임 개시 건부터 각각 2.0%를 인하한다. 메리츠화재는 2월 25일부터 2.5%를 인하할 예정이다.

작년 고물가, 고금리로 정치권에서는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자동차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손해보험사들이 떼돈을 벌고 있으니 고환율,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료 대폭 인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손보업계는 국민 부담 경감에 동참하고자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작년에는 손해율 70~80%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고유가로 이동량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부터는 거리두기 완화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한파로 눈이 계속 내리면서 사고량 증가가 전망된다. 손해율 증가가 예상되므로 올해는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만난 보험사 CEO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지원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의 수익성과 공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의 수익성과 공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난 보험사 CEO들이 자회사 운영 규정, 보험사기방지특별법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 CEO와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6일 오전10시 생명보험협회 교육문화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생명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한화생명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이사, 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신한라이프 이영종 대표이사,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대표이사, KB라이프 이환주 대표이사 등 생보사 7개사, 삼성화재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현대해상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DB손보 정종표 대표이사, KB손보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농협손보 최문섭 대표이사, 서울보증보험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코리안리 원종규 대표이사 손보사 7개사 CEO가 참석했다.

이날 보험업계 CEO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여러 건이 발의돼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보험사기 컨트롤 타워 설치, 환급 근거 규정에 대해선 정무위원회 위원들도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부분은 올 상반기 입법화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금융위원회와 지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보험업계 CEO에 자회사 운영 규정, 건전성 관리, IFRS17 연착륙 등을 주문했다. 이날 GA 판매책임, 수수료 총량제 등은 논의하지 않았다.

이복현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보험사 자회사 운영 규정 등을 논의하고 보험사의 포용적 금융 역할을, 논의했다"라며 "올해 상반기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등이 가능하다면 이를 좀 살펴봐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2030 비전 발표
홍원학 사장이 26일 오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2030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홍원학 사장이 26일 오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2030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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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2030 비전을 선포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6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2030 비전선포식을 열고 1년여 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 '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를 선포했다.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라는 뜻의 새로운 비전은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은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홍원학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라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있으며 의미가 있다"고 새로운 중장기 비전 선포의 의미를 밝혔다.

아울러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서비스 기업(Pay to Care),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기업(Local to Global),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가는 선도기술 기업(Product to Platform)으로 삼성화재의 미래를 재정의했다.

선포사 말미에는 "임직원 스스로 정한 일하는 방식인 WAVE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임직원 본인의 비전 또한 회사의 비전에 맞춰 새롭게 만들어 보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WAVE'는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든 핵심가치와 행동원칙으로 △We Respect (서로 존중) △ Act Bravely (용기있게 도전) △ Value-up together (함께 성장) △ Enabling People (고객과 사회에 기여) 4가지로 구성됐다.

비전 선포식은 7분 내외의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돼 15분 가량의 CEO 선포사 이후 4분 내외의 클로징 영상으로 마무리됐다.

오프닝 영상에서는 임직원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기대와 새롭게 시도한 바텀 업(Bottom-up)방식의 중장기 비전 수립 과정을 담았다. 아울러 비전 수립에 참여했던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영상에 직접 등장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이번 삼성화재 중장기 비전 수립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바텀 업(Bottom-up)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넥스트 크루(Next Crew)는 두 차례의 합숙 워크샵을 통해 나와 동료가 바라는 회사의 미래 모습을 담아 비전을 제안했다.

구체화된 비전들은 전국에 있는 사업장 순회 전시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했고, 이후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와 경영진 논의 등 정교화 과정을 거쳐 가장 많은 임직원들이 선택한 비전이 최종 결정됐다.

행사는 초연결 시대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클로징 영상으로 마무리됐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영상 시청과 함께 "우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으로 이어질 때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을 믿는다"면서 "삼성화재 70년의 성장을 이어 위대한 내일을, 그리고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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