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동영상·OTT 부문에서 유튜브가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용자수는 4504만 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10대에서 60대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국민 동영상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뒤를 이어 넷플릭스가 2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월평균사용자수 115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1% 늘어났다. 넷플릭스의 경우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분포도를 보였다.
국내 OTT 플랫폼도 약진 토트넘 효과 누린 쿠팡플레이
국내 OTT 플랫폼도 약진했다. 지난해 토트넘을 초청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쿠팡플레이가 전년 대비 111.2% 증가한 월평균 403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티빙, 웨이브 등을 제쳤다. 티빙은 378만 명으로 전년 대비 26.3% 성장했으며 웨이브는 2.1% 늘어난 339만 명의 월평균 사용자수를 기록했다. 숏폼 플랫폼인 ‘틱톡’은 10대와 60대 이상에서 인기가 많았다.
무료 동영상 앱 구독형 OTT 앱 보다 사용시간·일수 높아
무료 동영상 앱이 구독형 OTT 앱보다 사용시간과 일수가 높게 나타났다. 10대에서 60대까지 인기가 많았던 유튜브는 월 평균 33시간, 18일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무료 숏폼 플랫폼인 틱톡은 월 평균 18시간, 13일 이상 이용했다. 반면 구독형 OTT 앱은 월 평균 사용 시간이 채 10시간이 되지 않았다. 국내 1위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는 월 평균 사용시간 약 6시간, 사용일수 7일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크게 성장한 쿠팡플레이의 경우 월 평균 사용시간 약 3시간 5분으로 티빙 약 5시간 49분, 웨이브 약 6시간48분에 비해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