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리드 헤이스팅스 대표가 물러난다.
19일(현지시간) 리드 헤이스팅스 대표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전해졌다. 리드 헤이스팅스 대표는 회장직을 맡는다.
공동 대표 자리에는 테드 서랜도스 대표와 그레그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명됐다.
넷플릭스는 공시를 통해 4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77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830만 명 대비 약7% 감소한 수준이나 시장 전망치(450만 명)를 크게 웃돌았다.
넷플릭스 측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도입한 광고 요금제가 구독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넷플릭스의 글로벌 회원 수는 2억 명을 돌파한 2억3080만 명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78억5200만 달러(한화 약 9조6752억),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777억)를 기록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