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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암보험 시장 확대 경쟁 치열…보장 강화·심사완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1-20 16:51 최종수정 : 2023-01-22 12:45

보장 항목 추가 등

사진 =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올해 IFRS17 도입으로 CSM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보험사들이 암보험 고객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암보험 시장도 이미 포화가 된 만큼 막판 추가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우며 유병자 암보험 심사 완화, 암 한도 최대 1억원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흥국생명 '다(多)사랑통합보험'에 '소액암보장New보장특약'을 신설했다. 기존 소액암 보장특약이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을 가입금액 100% 보장했다면 '소액암보장New보장특약'은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은 동일하게 가입금액 100%를 보장하고 여기에 중증갑상선암은 가입금액 500% 보장해주는게 특징이다. 담보가 추가됐지만 보험료 차이는 기존 특약과 미비하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은 '상금종합병원암특약(갱신형)'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연 30회 암진단비 최대 2억원, 소액암진단비 최대 4000만원, 암 통원비는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카티, 특정항암, 항암세기방사선, 항암양성자, 표적항암 등은 합산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확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만성질환, 다빈도 질환, 중증질환 유병자 무할증을 제공하는 '무할증 고고당 암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만성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에 다빈도질환은 백내장, 자궁근종, 대장용종, 두통, 어지럼증, 흉통 중증질환은 뇌출혈, 뇌전증, 모야모야병, 파킨슨병, 심근병증 등을 말한다.

롯데손보는 특정부위암 부위별 최대 4번 지급하도록 했다.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 등 2년마다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재진단암 진단비를 탑재했다.

메리츠화재도 최대 5번까지 암진단비를 지급하는 '또또암'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혈압, 뇌동맥류, 자궁내막증 등 진단을 받았더라도 할증이 붙지 않는다. 1억 3000만원으로 가입했을 경우 소액암 5000만원, 소화기암 2000만원, 15대암 2000만원, 10대암 2000만원, 4대 고액암 2000만원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소액암 10종에는 피부암 흑색종, 신우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고환암, 진성적혈구증가증도 보장되도록 확대됐다.

업계에서 암보험 한도를 확대하고 인수 심사를 완화하고 있는건 암보험도 더이상 가망 고객 확보가 어려워 남아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예정이율이 올라가면서 보험료가 내려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암보험 시장도 이미 대부분 고객이 다 보유하고 있어 고객 확대가 어려워 남은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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