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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오늘 美 출장행…세계 최대 가전·IT 쇼 참석

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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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03 15:27

해외 투자자 대상 IR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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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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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기업설명회(IR)도 개최해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출국해 지주, 은행,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디지털 담당 임원과 실무자 30여 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여한다.

미국 가전제품 제조업자협회가 주관하는 CES에서는 디지털 홈웨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유무선 통신 기술 및 기기 등 모든 종류의 가전제품과 첨단 IT 신기술이 공개돼 전 세계 전자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CES의 핀테크 부문 전시에 단독 부스를 배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시나몬(Shinamon)’을 선보인다.

시나몬은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확장·연결해 만든 가상 공간이다.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은행 시스템과 직접 연계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시나몬은 신한(Shinhan)과 나(Na)는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만난다(On)라는 단어의 결합으로, ‘신한의 세상이 나의 일상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융존, 건강존, 아트존, 스포츠존, 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3월, 6월 두 차례 시나몬의 대고객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5일간 진행된 2차 베타서비스에서는 약 8만5000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조용병 회장은 전자·통신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CES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CES에 참관하며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얻었다. 그 결과, 작년 신한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CES에 직접 참가해 ‘디지털 데스크’와 ‘인공지능(AI) 뱅커’를 소개했다.

이번 출장에서 조용병 회장은 IR도 진행한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이 갑작스럽게 용퇴를 결정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느낄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조 회장은 주기적으로 해외 IR을 진행해 왔다. 경영진 이슈와는 상관없는 것”이라며 “이번 IR를 통해 신한금융의 최근 실적과 지속가능경영, 주주환원책 등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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