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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변화 없인 성장 없어…세대교체도 미래 위한 결단”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2 13:53

[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변화 없인 성장 없어…세대교체도 미래 위한 결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습니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습니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고자 하면 살고, 안주하고자 하면 죽는다’는 뜻의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지금 이 순간 ‘성공 속에 쇠망의 씨앗이 있다’라는 로마의 멸망이 남긴 교훈을 떠올리게 된다”며 “현재의 성과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3고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새로운 금융을 향한 고객의 기대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그룹 내부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문화적 구심점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팎의 변화를 정확히 꿰뚫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하며 원신한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중기전략으로 ‘밸류업(Value-up) 2025! 리부트(RE:Boot) 신한!’을 제시했다. 그는 “수익과 규모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금융 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자”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의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ESG와 디지털 영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창업 정신과 시대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신한문화 대전환 역시 더욱 가속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조용병 회장의 신년사 전문.

새해인사

2023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밝히는 태양이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신한가족 여러분! 고객과 주주 여러분! 마음을 맞대고 함께 살아가는 모두의 일상에 계묘년 한 해,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함께 거둔 값진 성과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돌아보면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격변의 시간 속에서도 신한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객과 사회,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며 뜻 깊은 결과를 남겼습니다.

창립 이후 최고의 성과와 함께 명실상부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꿈을 키우고 이웃을 도우며, 사회적 역할에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ESG 경영 역시 한 발 앞서 가며 인류 공동의 가치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향해 마음을 더하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위해 지혜를 모았습니다.

금융업 전체를 아우르는 열 다섯 개 그룹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여 품격 있는 일등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만 여 임직원 모두가 함께 걸어 온 소중한 발자취입니다.

신한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 해 뜻 깊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더욱 험난한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의 폭풍이 거세고, 3高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금융을 향한 고객의 기대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눈높이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룹 내부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문화적 구심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안팎의 변화를 정확히 꿰뚫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하며 원신한의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따로, 또, 같이! 환경과 경쟁, 관행을 돌파하는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Value-up 2025! RE:Boot 신한!

<SMART 2020 Project>와 <FRESH2020s> 두 번의 중기전략을 통해 신한은 차별적인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지주와 그룹사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초체력과 성장,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왔습니다.

이제, 일류를 향한 나침반이 되어주는 새로운 중기 전략을 실행해야 합니다.

<Value-up 2025! RE:Boot 신한!>

수익과 규모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금융 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합시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DATA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의 수준으로 올려야 합니다.

ESG와 디지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창업 정신과 시대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신한문화 대전환 역시 더욱 가속화해 나갑시다.

<Value-up 2025! RE:Boot 신한!>을 이정표로 삼아 신한과 함께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워 나갑시다. 

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

신한가족 여러분, 창업 40년, 그리고 다시 첫 해를 맞으며 신한은 양적/질적 리딩 금융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값진 성과에 대한 자부심, 선후배 동료,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순간, <성공 속에 쇠망의 씨앗이 있다.>라는 로마의 멸망이 남긴 교훈을 떠올리게 됩니다.

현재의 성과를 뛰어 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社로 도약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입니다.

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 변화하면 살아 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입니다.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습니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습니다.

새로울 新(신) ! 나라 韓(한) ! 두 글자에 담긴 새로운 금융을 향한 염원을 함께 새기며 끊임 없이 변화하고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합시다.

마무리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지난 두 번의 <중기전략>을 바탕으로 우리는 비옥한 토양을 일궜습니다.

<RE:Boot 신한>으로 문화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우며 알찬 씨앗도 잘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일류의 과실을 거두기 위해, 신한인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Value-up 신한! 한두 해의 성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신한의 역사를 이어갑시다.

일류 신한! 선한 영향력 1위를 달성하고 따뜻한 금융의 꿈을 완성합시다.

2023년 한 해, 신한과 함께하는 모두의 발걸음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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