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 내 바닥신호등. 사진제공 = 강동구
구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보행자와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는 시인성이 높은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마트 건널목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보조장치이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횡단보도 신호등 외에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교차로알림이 등이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통학로 중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곳에 설치한다.
특히 구는 2020년 바닥신호등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바닥신호등 91개 ▲음성안내 보조장치 20개 ▲활주로형 횡단보도 81개 ▲교차로알림이 25개를 설치 완료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을 신규·확대 지정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지, 미끄럼방지포장 등이 노후화됐거나 미비된 경우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하고 통학로에 대한 보행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2개소를 확대 지정, 5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고, 현재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은 총 85개소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2개소 내 일정 구간에는 차량통행 제한속도를 30㎞/h에서 20㎞/h로 하향 조정하고 표지판, 노면 등에 보행 친화적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스쿨존 532 사업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3개소에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및 정비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는 노란색으로 표시해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돕는 옐로카펫을 올해까지 총 24개교에 53개 설치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