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장은 스위스 제네바 출신 프랑스 국적의 전 포뮬러1 드라이버다. 포뮬러1에서 아홉시즌을 보내며 10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2007년 포뮬러 3 유로 시리즈, 2010년 오토 GP, 2011년 GP2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우승 타이틀이다. 지난 2년간은 미국 인디카 시리즈로 이적해 레이싱 경력을 이어갔다.
그는 내년부터 람보르기니와 함께 다양한 대회 출전하고, 2024년 LMDh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활약할 예정이다.
우선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데뷔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2를 타고 24시간 레이스를 펼친다.
또 람보르기니 아이언 링스의 LMDh 자동차 테스트 드라이버로 참여해 2024 FIA 세계 내구 선수권과 국제모터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웨더 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회장 조르지오 사나는 “그는 수년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엄청난 경험을 쌓은 드라이버”라며 “GT3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LMDh 자동차 개발에도 큰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