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하고, 은행권의 시장안정 역할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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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은행장들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주현닫기
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은행권은 자금 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CP, ABCP, 전단채 매입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 유지 등을 통해 자금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진옥동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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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성기사 모아보기 케이뱅크 행장 등이 참석했다.5대 시중은행은 지난달 CP, ABCP, 전단채는 4조3000억원, MMF는 5조9000억원, 특은채와 여전채는 6조50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지난 1일 5대 금융지주가 발표한 95조원의 유동성 공급 자금 지원 계획 중 90조원이 은행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제2금융권의 자금조달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은행이 경제의 방파제이자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중책을 담당할 시기이므로 제2금융권의 크레딧라인 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은행권이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CP, ABCP 등도 매입에 나서는 등 단기자금시장에 대해 은행권이 시장 안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장들은 또 "금융위원장께서 당부하셨듯이 은행 간의 자금조달 경쟁 심화로 제2금융권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8월 대출금리 감면 등 취약 차주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은행별·차주별 상황에 맞게 시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인 금리·물가 상승으로 한동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은행권이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개별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다 보면 시장 전체가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은행들이 금융권에서 가장 넓고 깊게 보면서 다른 금융권과 협조해 나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급속한 금리 인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으나 과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 시와 같이 금리 인하, 재정지출 확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금융권과 정부가 힘을 합쳐, 우리 경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어려움에 대처해 나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안정을 유지하려면 금융시스템의 나무와 숲을 모두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우리 금융의 핵심인 은행권은 은행 산업을 넘어 전체적인 금융시스템을 보면서 시장 안정에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급격한 금리 인상 요인 외에 과도한 심리적 위축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자금흐름의 물꼬를 트는 데 있어 정부의 시장 안정 대책과 은행의 노력이 결합되면 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 및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중 자금흐름에 있어서 은행권으로의 자금 쏠림으로 제2금융권 등 다른 부문에 유동성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대출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취약계층, 기업 등의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불가피하나 은행들이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경제에 부담을 줄일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의 자금조달 및 운용 지원을 위해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와 예대율 규제 완화 조치를 한 데 이어 증안펀드의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 가중치도 코로나19 당시와 동일하게 하향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증안펀드의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 가중치를 250%에서 100%로 하향해 출자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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