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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PLCC기반 회원 확대에 취급액 증대…슈퍼SOL 연계 서비스 고도화 추진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3 16:04 최종수정 : 2026-07-23 17:02

전체 취급액 123조4096억원…전년동기比 7.6%↑
슈퍼SOL 연계·신결제 역량 강화로 미래 시장 대응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박창훈닫기박창훈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법인시장 공략과 해외법인 실적 확대와 함께 PLCC 확대와 회원 기반 확장으로 취급액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전성 관리로 대손 비용 부담을 낮춘 신한카드는 그룹 통합 플랫폼 ‘슈퍼SOL’과 연계한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와 미래 결제 수단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3일 신한금융지주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본업인 결제사업 펀더멘탈 개선과 법인 시장 공략이 주효하게 작용함과 함께 해외법인 실적 증대 등으로 수익성이 강화됐다”며 “어려운 조달 환경 속에서도 희망퇴직 시행 영향 소멸과 함께 대손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할부금융 성장…영업수익 확대

신한카드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신용카드 부문과 할부금융 부문에서 수익이 늘었다. 이를 통해 올해 2분기 말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조285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신용카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6916억원 ▲할부금융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04억원 ▲리스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3566억원 ▲기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97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소비자 수요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PLCC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한 프리미엄 혜택 카드를 운영 중이며, 스타벅스와의 제휴를 통한 신규 PLCC 출시도 앞두고 있다.

회원 기반을 확대한 신한카드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체 취급액은 123조4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체크카드를 포함한 일시불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97조488억원, 할부도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한 13조376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금융권 전반적으로 대출 금액을 조절하면서 금액이 줄었다. 단기카드대출과 장기카드대출은 5조8662억원, 4조3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5.2%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당기순이익이 개선되면서 주요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ROA(총자산이익률)는 전년 동기 대비 0.04%p 개선된 1.20%를 기록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은 6.07%로 전년 동기 대비 0.03%p 감소했다.
자료 = 신한금융

자료 = 신한금융


건전성 개선 성과…연체율 낮추고 대손비용 절감

신한카드는 영업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비용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판관비는 4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도 1조4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신한카드는 건전성 관리에도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1.21%로 전년 동기 대비 0.29%포인트(p) 개선됐다. 카드 취급액 증가에도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이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채권 관리 체계 운영을 통해 건전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통합 플랫폼 ‘슈퍼SOL’을 전면 개편해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그룹 금융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신한카드는 이에 맞춰 신한은행과 연계한 ‘신한카드 SOL Plan+’를 출시하며 소비와 저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응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 재단’과 결제 기술 협력 및 웹3.0 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페이먼트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회원 기반 및 법인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려 한다”며 “미래 지불결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디지털 플랫폼 ‘New 슈퍼SOL’과 유기적 협업 강화를 비롯해 스테이블코인, Agentic Payment 등 새로운 지불결제 수단 핵심 역량 내재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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