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4사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올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성장한 76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도 -212억원에서 1089억으로 흑자 전환했다.
패션 상품군 매출 호조로 기존점 매출이 16.5%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실적을 견인한 패션 카테고리별 추이를 살펴보면, △여성패션 25.9% △남성스포츠아동 19.1% △해외패션 19.0%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해외 백화점 매출도 62.9% 증가했다. 해외 현지 기존점 신장률은 40.3%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점했던 인도네시아ㆍ베트남 백화점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114.6%)와 베트남(338.2%) 모두 세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한 6096억원, 영업이익은 50.5% 증가한 109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패션 장르 수요가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패션 카테고리별 추이를 살펴보면, 여성(31.7%)·남성패션(29.1%)·골프웨어(33.7%) 등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오픈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도 1년 만에 매출액 8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NFT 대형 행사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 콘텐츠가 고객 창출 효과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백화점 사업부 누적 매출은 5조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 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매출이 지난해 5조7933억원 규모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백화점도 올 3분기 백화점 부문 매출이 5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패션ㆍ스포츠ㆍ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군의 고성장 추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총이익률 개선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5억원으로 64.6% 증가했다.
패션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여성패션(25%)·남성패션(24%)·화장품(18%) 등의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레저 인구 증가로 아웃도어(23%)·골프(21%) 등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갤러리아백화점(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12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13% 증가했다. 기존 고신장세를 보였던 명품뿐 아니라 패션, 레저 등이 개선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외출과 모임이 늘며 패션·뷰티 수요가 증가해 백화점 업계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되며 4분기에도 호실적이 가능할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체 구매 건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지만, 구매 단가는 물가 인상 영향 등으로 4.6%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내수 경기가 둔화가 심화되면 백화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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