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톰’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완벽한 태풍’이 되지만 실제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은 두 가지 이상의 악재가
동시에 발생하여 나타나는 심각한 경제 위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은 퍼펙트 스톰의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초대형 경제 위기’를 선정했습니다.
퍼펙트 스톰을 비롯해 ‘빅스텝’도 최근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는 경제 용어입니다.
‘빅스텝(Big Step)’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것으로
빅스텝과 반대로 기준금리 0.5%p를 인하하는
‘빅컷(Big Cut)’의 경우 ‘금리 대폭 인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스텝(Giant Step)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는 것을 가르킵니다.
국립국어원은 '자이언트스텝'을 '광폭 조정'으로 순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6월과 7월, 9월에 이어 11월2일
4연속 연속 광폭 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