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배달업계, UI 개편…함께주문 서비스 도입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4 14:30

배달 공동구매 아닌 각자 메뉴담기 기능
지난 8월 쿠팡이츠 먼저 도입, 배달의민족 지난 4일부터
자영업자 사이에선…반응 필요VS불필요로 나뉘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함께 주문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제공=각 사 앱 화면 갈무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함께 주문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제공=각 사 앱 화면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배달업계가 함께 주문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14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4일 배달의민족 앱 업데이트 후 '함께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에 따르면 한 가게에서 주문 시 함께주문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 등으로 링크를 공유해 각자 원하는 메뉴를 담고 주문하는 일종의 '장바구니'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같이 주문하려는 사람들하고 메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쿠팡이츠 역시 '친구 모아 함께 주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 역시 주소지가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한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형태다. 배달의민족과 다른 점은 개별 결제로 정산하기 용이하다는 점이다.

배달업계가 이 같은 함께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까닭은 최근 급감하는 이용자 수를 붙잡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실제 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비 5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3사는 각각 8.2%, 17.2%, 25.2% 이용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과 8월 월간 사용자 수를 비교했을 때 배달의민족만 78만 명의 사용자가 증가했을 뿐 요기요와 쿠팡이츠는 각각 139만명, 268만 명이 감소했다.

모바일 인덱스 측은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미뤘던 약속과 외출이 많아지고 배달보다는 외식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같은 서비스 도입에 배달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약 116만 명이 이용하는 '아프니까 사장이다' 네이버 카페에서는 이 기능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자영업자는 "예전엔 한 사람이 대표로 메뉴를 일괄 정리해서 한 사람이 장바구니에 넣었다면 이 기능은 여러 사람이 장바구니를 보며 각각 자기 먹을 걸 담는 거다"며 "이 기능이 필요한가"고 말했다. 다른 자영업자는 "음식 부피만 봐도 취소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주문자 입장에서 편리할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자영업자는 "획기적일 것 같진 않지만 여러 가게 시키는 것보다 살짝 편리해진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자영업자는 "먹는 사람 입장이면 좋은 기능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2 현대차, 제조사 데이터로 인증중고차 신뢰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불투명한 정보와 허위 매물 우려가 끊이지 않던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량과 관련된 제조사 데이터 제공을 확대한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소비자가 최적의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제조사만의 데이터로 중고차 정보 비대칭 해소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제조사만이 보유한 자동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현대인증중고차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그간 중고차 시장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격차(정보 비대칭)로 인해 차량의 실제 상태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구 3 크래프톤, ‘피지컬 AI’ 가속…로봇 AI ‘루디 0.2’ 공개 크래프톤이 가상 공간의 경계를 넘어 로봇용 AI 시스템 ‘루디 0.2(Ludi 0.2)’를 공개하며 신사업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이번 AI 공개는 단순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 가상과 현실을 잇는 첨단 AI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겠다는 크래프톤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게임 DNA, 피지컬 AI로 진화2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로보틱스 자회사 루도 로보틱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UC 버클리에서 열린 로보틱스 학술 행사 ‘2026 베이지역 로보틱스 심포지엄(BARS)’에서 루디 0.2를 선보였다.발표는 이강욱 크래프톤 CAIO 겸 루도 로보틱스 CTO가 맡았다. 루디 0.2는 지난 8월 공개한 ‘루디 0.1(Ludi 0.1)’의 후속 버전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