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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 집행부 전원 사퇴 표명…연내 공사재개 여부 촉각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2-07-29 11:28

29일 오후 강동구청에서 시공단 4사 및 PM사 참관 하에 날인 예정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 외부 가림막에 유치권 행사 현수막이 걸린 모습. /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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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강대강 대치로 세 달이 넘게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둔촌주공 재건축사업(단지명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현 조합 집행부의 전원 사퇴 표명이라는 새 국면을 맞았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내달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천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 문제와 정상화위 측의 해임 압박 등으로 수세에 몰린 집행부가 이번 합의안에 따라 전원 '사퇴 의향서'를 구청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조합 직무대행자는 강동구청에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정상위는 “이번에 날인될 합의서에는 강동구청 및 시공사업단 4사(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및 PM사도 참관 날인해 공사재개 관련 협의에 적극 협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했다.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는 이번 조합 집행부 사퇴 이후 10월 중 새 조합 집행부가 선임될 경우, 이르면 11월에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공사업단은 서울시와 조합이 제시한 ▲60일 이내 일반분양 분양가 심의신청 ▲중재안 합의 이후 지체없이 조합원 동호추첨 및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 ▲공사 재착공 시점을 총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 ▲하도급법에 저촉되지 않는 공사범위 내에서 마감재/상가 설계변경 관련 조합안 유지 등의 안에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사재개와 관련해서 시공사업단은 “합의문 날인 후 추가 공기/비용(설계변경 포함)의 검증자료 준비 1개월, 검증 1개월, 총회승인 1개월의 총 3개월의 현실적인 일정내에서 조합이 14일이내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 취하 이후 2.5개월 이내에 직원, 협력사 재동원 및 자재/장비 준비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시공단은 “공사 재착공의 현실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조합의 조속한 공사 재착공 요청에 따라 공사 재착공의 시점을 총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자는(소 취하 이후 1.5개월 이내에 부분적으로 직원, 협력사 재동원 및 자재/장비 준비)서울시와 조합의 의견을 시공사업단은 적극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규모 재건축으로도 불리는 사업지로, 예정 공급 가구 수만 1만 2032가구 규모인 ‘미니 신도시’급 단지다. 일반공급 물량을 따져봐도 4786가구 규모로 최근 서울에서 공급되는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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